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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99

식혜만들기 누구나 성공할수 있는 레시피 추석에 식혜를 만들면서 엿기름에 밥을 삭힐 때 쓸 전기밥솥이 없어 오쿠와 미니 보온밥솥에 나눠 우여곡절을 겪으며 식혜를 만들었다. 다행히 맛은 있었지만 여러 그릇에 묻혀 설거지를 할 때 번거로웠다. 그동안 잡곡밥을 해서 먹느냐 무거운 압력솥을 5년 넘게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무게 때문에 손목이 저려와서 사용하기가 불편했다. 홈쇼핑방송을 보다 고압은 물론 무압 기능까지 있다는 말에 쿠쿠 전기밥솥을 구입하게 되었다. 전기밥솥을 구입하고 보니 고압으로 압력밥솥 기능은 있으면서 내솥과 뚜껑만 분리해서 세척하면 되니 손목이 아플일이 없어 너무 좋았다. 전기밥솥을 구입하고 1주일도 안되어 식혜를 만들었는데 성공적이었다. 설 명절이 되었기에 엿기름을 구입해서 다시 식혜를 만들었다. 오늘 소개하는 식혜 만들기를 .. 2022. 1. 29.
배추 겉절이 맛있게 만드는 방법과 배추로 할수 있는 반찬 남편 지인 덕분에 올겨울에는 배추로 여러 가지 반찬을 만들어서 잘 먹고 있다. 배추 겉잎은 된장국을 끓여서 먹고, 배추 속 잎으로는 배추전을 만들기도 하고 쌈으로 먹어도 고소하고 맛있다. 찜기에 살짝 쪄서 달래장에 쌈을 싸서 먹어도 좋고 배추 나물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지난번 김치만두를 만들었을 때에 만두소를 완성해서 몇 개만 먼저 만들어 만둣국을 끓였는데 속이 조금 짠듯했다. 바로 배추로 응급조치에 들어갔는데 배추 몇 잎을 먼저 살짝 찜기에 쪄주었다. 찐 배추는 바로 찬물에 한번 헹구어 준후 송송 썰어 물기를 꼭 짜준다. 손질한 배추를 만두소에 넣고 섞어 줬더니 간도 맞고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이 너무 좋았었다. 배추를 활용한 음식 배추는 찜통에 살짝 쪄서 달래장에 쌈을 싸서 먹어도 좋고 무침을 해도 .. 2022. 1. 28.
나박김치 맛있게 담그는 법/ 명절음식과 잘어울리는 나박김치 설 명절이 돌아오면 친정엄마는 많은 음식을 만드셨는데 그중 나박김치는 빼놓지 않고 만드셨다. 설 명절이 돌아올 때쯤 되면 가을 김장 때 수확해서 땅속에 묻어두었던 배추와 무를 친정아버지가 잔뜩 꺼내오신다. 친정엄마는 꺼내온 배추와 무로 나박김치와 겉절이는 꼭 담그셨다. 그리고 만두를 만들 때 김장김치를 사용하지 않고 배추는 잘게 썰어 소금에 절였다가 꼭 짜서 만두소로 사용하셨다. 김장김치를 몇 달 동안 먹어서인지 새로 담근 배추 겉절이와 나박김치는 상큼하고 너무 맛이 있었다. 특히 나박김치는 명절 음식과 너무 잘 어울렸다. 수수부꾸미를 먹을 때에 그리고 부침개를 먹을 때에 나박김치를 곁들여 먹으면 개운하고 맛이 좋았다. 남편이 얻어온 배추와 무 남편이 농사짓는 선배가 명절에 쓰라고 배추 5포기와 무를 줬.. 2022. 1. 28.
설 명절 동부콩으로 동부 부침개 만들기 어릴 적 명절이 돌아오면 며칠 전부터 많은 양의 음식을 만들었는데, 명절에 만드는 여러 가지 음식 중 전을 부치는 일은 손이 많이 가는 큰일이었다. 전의 종류가 다양하고 양이 많아 두 작은엄마는 물론 이웃에 사는 당숙모 두 분까지 와서 하루 종일 부침개질을 했었다. 전을 부치는 날은 차례상에 올릴 것을 먼저 부친 후에야 맛을 볼 수 있었는데, 친정엄마는 부침개 부치는 냄새를 맡으며 먹고 싶어 하는 가족들을 위해 동부로 먼저 부침개를 만들게 했었다. 보통 동부는 기피를 내서 송편 속이나 떡고물로 많이 사용하는데 불린 동부를 갈아서 부침개를 만들어 먹어도 맛이 좋았다. 녹두 대신 동부에 불린 다시마와 대파 또는 배추를 얹어 부친 후 제사상에 올리기도 하는데, 이렇게 바로 가족들이 먹기 위해 만들 때에는 김장.. 2022. 1. 25.
명절 음식 잡채 맛있게 만드는 법 설 명절이나 추석명절 그리고 시어머님과 친정엄마 생신 때 빼놓지 않고 만드는 음식이 잡채다. 가족끼리 한 끼 먹을 때에는 집에 있는 재료 대충 넣고 한 접시 만들면 되지만 명절이나 집안 행사 때에는 동서들까지 나눠주려면 많은 양을 만들어야 한다. 시어머님과 친정엄마는 잡채를 무척 좋아하시는데 특히 내가 만든 잡채를 좋아하신다. 오늘은 대용량 잡채 만드는 방법을 공유하려고 한다. 많은 양을 만들더라도 실패하지 않는 방법까지 기록해 보았다. 대용량 잡채 만들기 명절 잡채 실패 없이 맛있게 만드는 법 재료 당면 1kg, 표고버섯 8장, 목이버섯, 돼지고기 350g, 시금치 1단 1/2, 당근 2개, 양파 3개, 파프리카 2개, 다진 마늘 1. 표고버섯은 물에 한두 번 씻어 준후 물에 담가 충분히 불려준다. 표.. 2022. 1. 20.
굴요리 굴 물회와 굴전 맛있게 만드는 방법 저녁 9시가 넘었는데 이웃동에 사는 여동생에게 전화가 왔다. 지인이 택배로 굴을 보내줬는데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한다. 막내 여동생은 직장생활을 오래도록 하고 있는데 예전에는 친정엄마가 밑반찬까지 만들어주셨고 지금은 거의 외식을 하고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지를 않고 있다. 이웃으로 이사온지 1년 정도 되는데 가끔 음식을 나눠 주고 있다. 음식을 거의 해보지 않은 동생은 굴을 선물 받고도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해했다. 전화로 굴 세척 방법과 보관 방법을 알려주니 모르겠다며 그냥 다 냉동실에 넣는다고 했다. 싱싱한 굴을 바로 먹지 않고 다 얼린다고 하니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손질해줄 테니 우리 집으로 바로 갖고 오라고 했다. 갖고 온 굴을 보니 1킬로 정도 되어 보이는데 엄청 싱싱해 보이고 .. 2022. 1. 11.
겨울철 별미 매생이 굴국과 굴 부침개 만들기 겨울철에 굴과 매생이는 시원하면서도 맛이 있어 꼭 찾아 먹는 음식이다. 며칠 전에 천북 굴단지에 가서 굴찜과 굴파전 굴칼국수를 먹고 왔는데 아쉬움이 남아 재료를 구입해서 집에서 만들어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마침 농수산물 판매 밴드에서 굴과 매생이를 판매하길래 굴과 매생이를 구입을 했다. 굴과 매생이가 도착하자, 굴을 세척해서 일부는 한번 먹을 양씩 나눠서 찬통에 담고 매생이는 세척하지 않고 1 제기를 반씩 나누어 바로 먹을 것만 남기고 굴과 매생이를 냉동실에 얼렸다. 굴의 효능 굴은 바다의 우유로 알려져 있는데, 아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면역력 향상에 좋고 감기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셀레늄과 비타민 B12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 갑상선 호르몬 분비에 도움이 되어 갑상선 건강에도 좋고 타우린.. 2022. 1. 10.
임신초기 임산부에게 좋은 피문어죽 만들기 딸의 임신과 입덧 결혼 2년 차인 딸이 아이를 갖기 위해 산부인과 진료를 받았다. 산부인과에서 자궁나이가 실제 연령보다 10년이 많다며 자연임신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단다. 딸은 그 말을 듣고 많이 상심했고 다급한 마음에 한두 달 이내에 자연임신이 되지 않으면, 바로 시험관 아기를 시도해보겠다고 했었다. 그런데 다행히 바로 자연임신이 되어 가족 모두 안심하게 되었다. 임신을 하자 입덧이 시작되어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자궁 내에 출혈이 있어 피 비침 증상까지 있었다. 태아와 산모의 건강을 위해 영양섭취를 잘해야 하는데 잘 먹지를 못하니 난감했다. 8 체질에 맞추어 치료하는 한의사 선생님께 전화해서 딸의 상태를 설명을 했더니, 누워서 안정을 취하고 체질에 맞는 음식을 구분해서 잘 먹어야 한다고 했.. 2021. 12. 31.
내돈 내산 폰타나 밀라노 크림치즈 로제, 파스타 도전 파스타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은 내게는 익숙하지 않다. 처음 파스타를 먹게 된 것은 30년 전 송탄에서 시집살이를 할 때였다. 시아버님은 미군부대 안에서 공사를 하셔서 가끔 부대에 들어가셨다. 일 때문에 들어가셔서 식사를 하고 나오실 때는 부대 음식을 더러 사 갖고 오셨는데 그중에 스파게티도 포함이 되어있었다. 시아버님이 사 오시는 스파게티는 주로 토마토소스가 듬뿍 들어있는 미트볼 스파게티였다. 시아버님은 맛있으니 먹어보라고 권유하셨지만, 내게는 너무 낯선 음식이어서 그당시에는 잘 먹지 않았었다. 세월이 흐르고 주변에 파스타 전문점이 많이 생기면서 자주 접하게 되었고, 어느 순간부터는 파스타의 맛을 즐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집에서 만드는 것은 자신이 없어 시도해볼 생각을 못했었다. 딸이.. 2021. 12. 27.
돼지고기 장조림 맛있게 만드는 법 / 메추리알 쉽게 까는 법 얼마 전 지인의 권유로 반찬봉사팀에 합류하게 되었다. 10명의 봉사자가 1주일에 한번 반찬 도시락을 만들어 17 가정에 보내주고 있는데, 10명이 2조로 나누어서 하기 때문에 2주에 한 번씩 각자 한 가지 반찬을 만들면 된다. 코로나 이전에는 봉사자들이 함께 모여서 만들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3개월 전부터 다시 시작되었다고 한다. 매주 사전에 메뉴를 선정해서 반찬이 정해지면 봉사자가 정해진 반찬을 각 가정에서 만들게 된다. 완성된 반찬은 약속 장소에 모여서 도시락 찬통에 담아 포장을 하는데 포장이 끝나면 봉사자들이 분담을 해서 배달까지 해준다. 이번에는 돼지고기 장조림을 만들게 되었는데, 평소에 가족들이 먹는 것보다 더 신경을 써서 만들게 되었다. 양을 가늠하기가 어려워 먼저 시작한 분들에게.. 2021.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