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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독쥬스2

[암 투병기]3.해독주스 만들기 항암하는 암환자의 면역력에도 좋고 맛도 좋다 암을 겪으면서 음식 섭취로 많은 고생을 했던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던 해독주스 매번 항암주사를 맞고 나면 식욕이 없어 음식을 소량밖에 먹지 못해 변비로 고생을 많이 했다. 오죽하면 항암주사를 맞고 퇴원하는 날은 병원에서 미리 관장을 받고 나왔을까? 항암을 하고 퇴원을 할 때면 물 많이 마시라는 당부를 듣게 되는데 몸안에 들어온 항암제를 빠르게 배출하기 위해서인 듯하다. 그런데 물을 마신다는 게 속이 메스꺼운 사람한테는 너무도 힘든 일이었다. 한 번은 같은 병실에 입원해있던 다른 암 환우로부터 해독주스를 해 먹어 보라는 권유를 받게 되었다. 묽게 갈아 마시면 목 넘김도 좋고 식사대용은 물론 변을 보기도 훨씬 수월하니 암환자 음식으로는 훌륭하다고 했다. 집에 돌아온 나는 해독쥬스를 검색해서 살펴보았다. 해독.. 2021. 1. 21.
[암 투병기] 2.항암치료를 받으면서 음식과의 싸움 그리고 시간 보내기 암 진단을 받고 나면 암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만 하기도 하고 수술 후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하기도 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종양의 사이즈를 줄여보려 선 항암을 하고 난 후 수술하는 경우도 보았다. 암 수술하고 회복하는 동안에도 힘들었지만 내게는 항암치료가 견디기가 너무 괴로웠다. 처음 나는 1박 2일 입원해서 항암제를 맞는다는 안내를 받았다. 항암치료 첫 항암을 위해 입원하자 한 달 전 받은 수술 경과를 보기 위해 대장 내시경을 통한 검사를 받았고 항암제를 맞기 위해 오른쪽 가슴 위쪽에 정맥과 연결하는 케모포트 삽입술을 받았다. 검사와 수술을 받느냐 굶었던 나는 딸을 졸라서 외부음식을 사다가 엄청 많이 먹었던 것 같다. 그로 인한 대가를 치를 줄도 모르고 말이다. 항암제를 주사 맞기 시작하고 몇.. 2021.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