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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밥상2

무농약 가지로 맛있는 가지볶음 만들기 한여름에 나는 제철 채소로는 오이, 노각, 호박, 가지가 있다. 그중 가지와 호박은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나기 시작하면 더 단맛이 난다. 지인이 식구들 먹이려고 농약을 전혀 주지 않고 채소를 키웠더니 모양이 볼품이 없다며, 건강에는 좋은 음식이니 그래도 먹어보라고 가지와 노각을 보내왔다. 가지 모양이 틀어지기도 했고, 껍질도 누렇게 되어 예쁘지 않았다. 그런데 이런 가지가 오히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고마웠다. 올여름에는 내가 암 요양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지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주변에서 농사지은 야채를 많이 나누어 주었다. 오이, 호박, 고추, 들깻잎, 머위대, 고구마순, 풋고추, 옥수수... 적다 보니 정말 많이도 얻어먹었다. 그동안은 가지를 찜기에 쪄서 나물무침을 만들거나, 얼음을 .. 2021. 8. 23.
산음자연휴양림 길목에 있는 숨은 맛집 '꼬예뜰' 자연밥상 양평 소리산 아래 꼬예뜰 7월 첫날 만났던 친구들과 국립 산음 자연휴양림에서 1박 2일 간 지내고 나오는 길에 있는 꼬예뜰에 가게 되었다. 일행 중 꼬예뜰에 봄에 와 보았던 언니가 적극 추천해서 가게 된 곳이었다. 가기 전에는 그냥 시골에 있는 평범한 식당이려니 하고 가게 되었는데 도착해보니 이곳만을 목적으로 와도 좋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던 곳이다. 산음휴양림에서 나오다가 오른쪽으로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다리를 건너 왼쪽 길로 들어가다 보니 길 양쪽으로 돌을 쌓아놓은 것이 계속 있다. 언니 말로는 이곳 바깥 사장님이 쌓아 올린 것이라고 했다. 꼬예뜰에 거의 도착해 주변 구경을 하고 싶어 먼저 차에서 내려걸어 들어가면서 구경을 했다. 꼬예뜰 입구 간판은 바깥 사장님 솜씨라고 한다. 이곳은 음식판매도 하지만.. 2021.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