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65 수영 독학으로 배우기 매일 아침 6시, 별을 보며 시작하는 수영장 가는 길매일 아침 눈을 뜨면 가볍게 기지개를 켜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발등을 흔들어 엄지발가락끼리 톡톡 부딪히기를 반복하고, 온몸을 이리저리 늘려주며 잠든 몸을 깨웁니다.창문을 열어 맑은 공기로 환기를 시킨 뒤, 양치를 하고 따뜻한 미온수 한 잔을 마시면 비로소 정신이 상쾌해집니다. 거실 매트 위에 누워 그날의 몸 컨디션에 맞는 스트레칭을 1~2가지 정도 해주고 나면 가벼운 아침 준비가 끝납니다.이제 수영 가방을 챙겨 수영장으로 향합니다. 제가 다니는 시립수영장은 매일 아침 6시에 문을 엽니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 빼고는 늘 매일 아침을 환하게 열어주는 고마운 공간입니다.특히 날이 추운 겨울날에는, 까만 새벽 하늘에 남아있는 별을 바라보며 수영장으로 .. 2026. 8. 26.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후 방문요양 일을 시작한 과정|고용센터·고용24 구직등록부터 6개월 근무까지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에 합격했다는 통보를 받은 후 요양보호사교육원에서 자격증 발급을 위해 지정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으라는 안내 문자가 왔습니다.요양보호사 자격증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홈페이지에서 교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교육수료증명서와 실습확인서, 의사의 진단서 등의 서류가 필요합니다. 제가 교육받았던 교육원에서는 교육생들의 자격증 발급 신청을 대행해 주었습니다.얼마 후 자격증을 찾으러 교육원에 갔습니다.교육원에는 새로운 교육생들이 공부하고 있었습니다.몇 달 전까지만 해도 저도 바로 그 자리에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그때는 수업시간이 언제 끝날까 싶기도 했는데, 어느새 교육과 실습을 마치고 자격증을 손에 들고 있으니 조금 신기한 마음이 들었습니다.(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이름, 자격증 번호, QR코드 .. 2026. 8. 19. 내장산자연휴양림에서 하룻밤, 여름 숲길 따라 내장사까지 내장산자연휴양림에서 하룻밤지난 일요일 지인을 만나기 위해 광주에 내려갔다.평택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해 광주에서 저녁 함께한 뒤 다시 올라오기에는 피곤할 것 같았다. 그래서 광주에서 돌아오는 길에 자연휴양림에서 하룻밤 묵고, 다음 날 아침 일찍 숲길을 걸은 뒤 올라오기로 했다.일요일 아침 숲나들e 앱에서 ‘오늘 예약’을 검색하다 정읍에 있는 내장산자연휴양림 4인실 하나를 발견해 바로 예약했다.잠시 후 휴양림에서 전화가 왔다. 우리가 예약한 객실은 일반 숙소가 아니라 휴양관으로, 조리가 되지 않고 학생 수련원처럼 이층침대가 놓인 객실이라는 안내였다.우리는 잠을 자고 아침에 산책만 할 예정이었기에 괜찮다고 했다. 이른 아침, 금선교에서 시작한 내장산 산책 그렇게 우연히 예약한 내장산자연휴양림에서 하룻밤을 보.. 2026. 8. 15. 광주 하모 샤부샤부 맛집 중앙수산, 6년 만에 다시 먹은 하모 하모라고 들어보셨나요?저는 6년 전쯤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하모는 갯장어를 부르는 이름으로, 여름철 남해안, 특히 여수에서 즐겨 먹는 별미라고 합니다.특히 하모 샤부샤부는 촘촘하게 칼집을 낸 하모를 뜨거운 육수에 살짝 데쳐 먹는데요.뜨거운 육수에 하모를 넣으면 하얀 살이 꽃처럼 활짝 벌어지는 모습이 참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처음에는 '이게 무슨 맛일까?' 궁금했는데, 한입 먹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그렇게 6년 전 처음 맛보았던 하모는 그 후 여름이면 한 번씩 생각나서 찾아 먹게 되는 제철 음식이 되었습니다.8월, 하모가 생각났습니다.8월의 무더위 속에서 지치다 보니 자연스럽게 여름 보양식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그러다 문득 6년 전 먹었던 하모 샤부샤부가 떠올랐습니다... 2026. 8. 13. 배롱나무 꽃 명소 명옥헌 원림 10년 전쯤부터 배롱나무꽃이 피는 8월이 되면 명옥헌 원림을 찾게 됩니다. 지난 일요일에는 5년 만에 광주에 사는 지인을 만나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11년 전, 장성 축령산 편백숲에서 요양하며 몇 달간 머물 때 맺은 소중한 인연입니다. 일 년에 한 번쯤은 만나 함께 식사도 하고 여행도 다녔는데, 코로나를 겪으며 한동안 만나지 못하고 가끔 안부만 나누며 지내왔습니다. 그러다 올여름 날씨가 유난히 덥기도 하고, 두 분이 올해 수술을 받으셨다는 소식을 듣고 여름 보양식인 하모샤브샤브를 대접해 드리고 싶어 저희가 직접 내려가겠다고 했습니다. 약속 장소인 광주의 음식점으로 바로 가기로 했는데, 집에서 3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주일 예배를 마치고 바로 내려가면 시간이 조금 애매하게 남을 것 같아,.. 2026. 8. 12. 요양보호사 자격 시험 후기 ④ 처음 경험한 CBT 시험, 그리고 합격 만 61세,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을 앞두고만 61세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한 걸음씩 나아가다 보니 좋은 결과를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10일간의 현장실습을 마치고 나니 어느새 다음 날이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이었습니다.교육과정 동안 수업에 성실히 참석했고 모의시험 점수도 안정적으로 나왔지만, 실습을 하는 동안에는 시험공부를 거의 하지 못했기에 마음을 완전히 놓을 수는 없었습니다.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주관합니다. 교육과정을 시작한 다음 주에 교육원에서 응시원서를 일괄 접수해 주었습니다.종이시험이 아닌 CBT 시험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은 예전처럼 종이시험지가 아닌 CBT(컴퓨터 기반 시험)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모니터 화면에 문제를 읽고 마.. 2026. 8. 9. 연꽃 명소 아산 신정호 , 호수를 따라 걷는 여름 산책 코스와 주차 정보 계절을 찾아 떠난 신정호 아침 산책 살아오면서 나름대로의 원칙이 있습니다.계절마다 제철 음식을 꼭 먹어보고, 그 계절에만 볼 수 있는 풍경을 찾아다니는 것입니다.요즘은 보리밥을 지어 먹고, 강된장으로 만든 양념장을 곁들여 호박잎과 들깻잎, 양배추를 쪄서 쌈을 싸 먹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간식으로는 옥수수와 감자, 단호박을 쪄 먹는 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8월이면 붉게 피어나는 배롱나무꽃을 보러 담양 명옥헌을 찾기도 하고, 연꽃을 찾아 다니기도 합니다.요즘은 날씨가 너무 더워 밖에 나갈 엄두가 나지 않지만, 그래도 예쁜 꽃을 보고 싶어 주변 연꽃 명소를 찾아보았습니다. 거리순으로 검색된 곳 가운데 신정호가 집에서 약 30km 정도라 오전 일찍 다녀오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몇 년 전 남편과 함께 신정호를 .. 2026. 8. 7. 요양보호사 현장 실습 후기 ③ 주간보호센터 . 재가복지센터 실습 60세가 넘어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는 것은 쉽지 많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직접경험해보니 못할일은 아니였습니다. 주간보호센터에서 배운 또 다른 돌봄 요양원에서의 5일 실습을 마친 뒤, 두 번째 실습기관인 주간보호센터로 향했습니다.함께 간 8명의 교육생은 사회복지사 선생님의 안내를 받은 후 3층과 4층으로 나누어 배치되었습니다.주간보호센터에서의 첫 실습은 어르신들을 맞이하는 일이었습니다.어르신들이 도착하면 반갑게 인사를 드리고 실내화로 갈아 신으실 수 있도록 도와드린 뒤 자리에 앉는 것까지 함께했습니다. 일찍 오신 어르신들 가운데 아침을 드시지 못한 분들에게는 누룽지가 제공되었습니다.9시가 되자 센터장님의 조회가 시작되었습니다.노래에 맞춰 간단한 율동을 하며 하루를 시작하고,"오늘이 몇 월 며칠이지요?"라.. 2026. 8. 6. 요양보호사 현장실습 후기 ② 요양원 실습 5일간 배운 것 새로운 긴장의 시작60세가 넘어 새로운 공부를 시작한다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습니다.이론과 실기 교육 240시간을 6주 동안 모두 마치고 나니 또 다른 과제가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하루 8시간씩 앉아서 교육을 받는 것도 쉽지 않았지만, 10일간 진행되는 현장실습은 교육보다 더 큰 걱정으로 다가왔습니다.30일 동안 요양보호사 양성 표준교재를 통해 요양보호와 인권, 노화와 건강증진, 요양보호와 생활지원, 상황별 요양보호기술 등을 배웠지만, 과연 이론으로 배운 내용을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게다가 현장실습을 마친 바로 다음 날이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이었습니다.실습에 집중하다 보면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을 잊어버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도 있었습니다.교육을 시작할.. 2026. 8. 5.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후기 ① 교육과정부터 수료까지 요양보호사 자격증에 도전하게 된 계기60세가 넘어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습니다.처음에는 아이 돌봄 서비스 종사자가 되기 위해 교육과정을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이미 모집이 끝나 다음 교육까지 몇 달을 기다려야 했습니다.그때 아이돌봄사 교육에는 표준교육과 단축교육 과정이 있었는데, 요양보호사 자격증이 있으면 단축교육 대상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침 주변에서도 "나이 한 살이라도 덜 먹었을 때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해 두면 나중에 남편을 돌보게 될 때도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습니다.그래서 먼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고용 24에서 교통이 편한 요양보호사교육원을 찾아 상담을 받았고, 직접 방문해 등록을 마친 뒤 5월 23일부터 .. 2026. 7. 31. 이전 1 2 3 4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