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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9

프랑스자수 기초수업 완성하기 2년만에 마무리한 자수 2년 전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일상생활의 많은 것들이 멈추어지고 말았었다. 건강을 위해 한 달에 2번씩 국립 자연휴양림으로 산림욕을 하러 가던 것도 가지 못했고, 주 2회 다니던 요가도 다닐 수 없었다. 지인들과의 만남은 물론 가족들과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다 같이 만나지 못했다. 집안일을 하고, 뒷동산을 걷고, 오후가 되면 친정엄마 저녁밥 챙기러 다니는 것이 하루 일과의 전부였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하고 무료했다. 새 아파트로 이사했지만 인테리어 쪽으로는 관심도, 재주도 없던 나는 자수를 배워 집안에 필요한 소품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자수를 배우기 위해 여러 곳을 검색을 하다가 집에서 걸어서 다녀도 될만한 곳에 프랑스 자수 공방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전화로 방문 약속을.. 2022. 6. 2.
대상포진은 예방접종과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서 자신도 모르게 몸이 약해지는 듯하다. 남편은 평소에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을 싫어해서 배가 나오는 듯하면 음식을 조절하고 산악회에 가입해 산에도 열심히 다니며 건강 관리를 하는 편이다. 그런데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산악회 산행을 가지 못하더니 평소 집 주변으로 다니던 산행까지 가지 않았고 심지어 동네 산책을 하자고 해도 가지를 않았었다. 그리고 반주로 먹는 술이 늘더니 점점 뱃살도 늘어났다. 한 달 전에 남편은 대상포진에 걸려 거의 한 달 동안 고생을 했다. 처음에 나타났던 증상들이 대상포진이라는 것을 모른 채 일주일을 넘겼기 때문에 증상도 심했고 치료기간도 길었다. 대상포진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고 가족 중에 대상포진을 앓았던 사람이 있어도 초기 증상이 사람마다 달라서 알지를 못하는 경우도.. 2022. 5. 31.
인터넷 도장 만들기 회원 가입없이 무료로 간단하게 만드는 법 최근에 남편이 서류를 메일로 받아 작성한 후 서명이나 도장을 찍은 후 다시 보내야 하는 일이 늘어났다. 메일에 첨부된 문서를 인쇄한 후 서명을 하거나 도장을 찍어 팩스로 보내거나 사진을 찍어서 보내야 하는데 일의 절차가 번거롭다. 그렇다고 여러 단계에 거쳐하는 컴퓨터 작업을 할 엄두는 더 나지를 않았다. 방법을 찾다가 우연히 무료로 인터넷 도장을 만드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회원가입을 할 필요도 없고 1~2분이면 전자 문서용 도장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 온라인 도장을 제작하는 비용도 무료여서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 온라인 도장을 제작한 후 다운로드하여 저장해 두고 사용하니 아주 편리하고 좋았다. 무료 온라인 도장 이미지 제작소 (Stampng.com) 온라인 도장 이미지 제작소 .. 2022. 5. 18.
보이스 피싱 문자에 당했던 실제 사례와 대처방법 며칠 전 남편이 보이스피싱 문자를 딸이 보낸 것인 줄 알고 휴대폰에 악성 앱을 깔고 수락까지 한 후, 신분증 사진을 찍어서 보낸 일이 있었다. 다행히 바로 보이스피싱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어서 신속하게 대처를 한 덕분에 금전적 손해는 보지 않았다. 하지만 그 피해를 막기 위한 대처를 하고 그 후 속 조치를 하느냐 며칠을 분주하게 보내야만 했다. 그날의 정신없던 상황과 대처했던 순서를 알려서 다른 분들이 피해 없으시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적어본다. 보이스피싱 사례 몇 주 전 금요일 오후 2시쯤 평소보다 조금 늦은 시간에 남편에게 전화가 왔다. 당연히 점심 먹었느냐는 전화인 줄 알았는데, 딸이 핸드폰 액정이 깨져서 다른 사람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냈는데, 앱을 깔라고 하고 주민등록증 찍어 보내라고 하는데 하도 .. 2022. 3. 10.
티스토리는 평범했던 생활에 활력소가 되었다. 티스토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 7년 전 대장암으로 진단을 받게 되며 3번의 암수술과 24차례의 항암치료를 받으며 힘겨운 투병생활을 했었다. 주변에서는 암으로 3번째 수술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제는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들을 했었다고 한다. 실제로 나 역시 이제는 방법이 없다는 생각까지 했었다. 다행히 한방치료를 받으며 식이요법과 건강관리를 하면서 재발과 전이가 멈추었고, 일 년에 2번씩 정기검사를 받으면 평범한 일상생활을 하며 살고 있다. 내가 건강을 회복한 것을 보고 주변에는 "인간승리다." "너는 암환자들의 희망이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주변에 가까운 사람이 암에 걸리면 내게 전화를 해서 도움을 요청했고, 암환우 가족을 만나기도 하고 암환우를 직접 만나기도 해서 그동안의 .. 2021. 12. 16.
평택시 송탄보건소 건강정보 톡! '가을엔 등산' 등산도 하고 경품도 타고 지난 주말에 평택시 송탄보건소 건강정보 톡! 을 통해 '가을엔 등산'이라는 주제로 9월 걷기 활성화 챌린지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올 6월에 카카오톡 친구에 채널을 추가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몇 가지 행사가 있었는데 다른 일에 신경을 쓰느랴, 그리고 더러는 나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내용이어서 참여를 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지난주 금요일 '가을엔 등산'이라는 제목으로 [9월 걷기 활성화 챌린지] 행사 안내 문자를 받게 되었다. 필라테스를 시작하면서 오히려 산에 자주 가지를 못했는데 이 기회에 다시 등산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으니 등산을 시작해보라는 권유와 함께 챌린지 도전을 해보라는 내용이다. 참여기간: 2021.09.11(토)~2021.. 2021. 9. 15.
8번째 다음 메인등극에 이어 처음으로 구글 메인 등극까지 추석명절을 앞두고 여동생에게 갈비찜용 쇠고기를 사다 달라고 심부름을 시켰는데, 여동생이 구이용 LA갈비를 사 왔다. 잘못 사 왔다고 했더니 아직 추석명절까지는 2주가 남았으니 그냥 구이로 만들어 먹고 갈비찜 할 고기는 다시 구입하자고 했다. 그래서 예정에 없던 LA갈비양념구이를 만들게 되었다. 만드는 과정을 사진을 찍어 놓았다가 명절을 앞두고 LA갈비양념구이 만드는 방법을 검색하는 분들이 있을 듯해 티스토리에 글을 올렸다. 다음날 저녁식사 준비 전에 방문자 수를 확인하려고 티스토리에 들어갔더니 오전에 비해 방문량이 급증을 하였다. 몇 번의 경험으로 기타 유입을 살펴보니 역시 다음 메인에 글이 노출된 듯했다. 검색순위를 보니 가 1위에 올라있다. 휴대폰으로 다음에 들어가 홈&쿠킹을 열어보니 역시 매일매일 .. 2021. 9. 9.
2주 미뤄진 후 받은 코로나19 백신 화이자 2차 예방접종 코로나 19 예방백신 1차 접종을 7월 27일에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받기로 되어있었다. 모더나 백신의 수급 차질로 접종받기 2주 전에 모더나 백신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교체되었다. 몇 년 동안 약물 부작용으로 고생을 여러 번 했었기에 잔뜩 긴장을 하고 1차 예방접종을 받았다. 주사를 맞고 대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심장이 쿵쾅거려서 의사 선생님이 다시 진료를 하기도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가라앉아서 집으로 돌아왔다. 다행히 다음날 오전에 접종받았던 팔이 조금 뻐근한 것 외에는 아무 증상 없이 조용히 지나갔다. 1차 예방접종을 마치고 나니 4주 후인 8월 24일 같은 시간에 2차 예방접종을 받으라고 안내를 해주었다. 코로나 예방백신 수급 불안정으로 미뤄지는 2차 예방접종 1차 예방접종을 받고 2주 정도 지나니 모.. 2021. 9. 7.
평생잊을 수 없는 앞집 언니와 20년만의 만남 몇 년 전 담양에 있는 암 요양병원에 지내던 때의 일이다. 어느 날 20년 전 앞집에 살던 언니가 카톡 친구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 서로 마주 보는 앞집에 살면서 친하게 지내던 언니였는데 남편이 군인생활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면서 헤어지게 되었다. 미국으로 간 후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5년 만에 전화가 왔었는데 한국에 왔다가 가는 길에 전화한 거라고 했다. 그 이후로도 몇 년에 한 번씩 한국에 왔다가 가는 길에 안부 전화를 했었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연락이 끊어져 소식을 모르고 있었다. 가끔씩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카톡 친구에서 언니의 이름을 보게 되어 너무도 반가운 마음에 문자를 남겼다. 다음날 이른 아침에 미국에 있는 언니로부터 전화가 왔다. 목소리만 들어도 너무 반가웠다. 그동안의 .. 2021. 9. 1.
주방의 만능 템 '식품 만능다지기'내 돈 내산 구입 후기 음식을 만들다 보면 재료를 곱게 다져야 하는 일이 많다. 그중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는 것이 마늘 찧는 일이다. 친정엄마와 함께 살 때에는 봄에 마늘을 10접을 사서 지붕 아래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매달아 놓았다가 김장철이 가까워 오면 2,3일 동안 마늘 껍질을 벗긴 후 시장에 가서 마늘을 갈아왔다. 한번 마늘을 갈아올 때면 12L 용량의 들통에 가득 담아서 갈아오는데 조그마한 칸막이 찬통에 넣는 것으로는 부족하였다. 간 마늘을 비닐팩에 넣어 쟁반에 올린 후 납작하게 밀대로 펴고 분리하기 좋게 자로 바둑판 모양을 내준다. 그렇게 작업을 한 후에 마늘을 냉동실에 얼려서 일 년을 두고 먹었었다. 지금은 세 가족만 살고 있으니 그렇게 많을 양을 준비할 필요도 없어 작년에는 마늘 2접을 사서 껍질을 .. 2021.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