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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백숙 맛집 용코다리&백숙 최고의 보양식 능이토종닭백숙 꽃샘추위로 며칠 날씨가 매섭더니 오늘은 기온이 올라가 춥지 않아 좋다. 그런데 날씨가 뿌옇고 미세먼지가 심한 듯하다. 아무래도 오늘은 밖에 걷기 운동도 포기하고 집안에서 스트레칭이나 해야 할 듯하다.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을 보다가 지난번 지인들과 먹었던 능이 토종닭백숙 사진을 보자 다시 또 백숙이 먹고 싶어 진다. 블로그를 시작하고도 여러 번 방문해서 해신탕도 먹고 능이백숙도 먹었는데 매번 먹는데 정신이 팔려 사진 찍을 생각도 못하다가 빈그릇만 남았을 때서야 생각이 나서 아쉬웠던 곳이다. 다행히 지난번에는 함께 먹는 지인이 덕분에 사진을 찍어 이제야 늦은 글을 올리게 되었다. 용 코다리 앤 백숙 경기 평택시 평남로 671번 길 9-5 전화 :031-651-0090 평일 11:00~21:30 일요일 휴무 .. 2022. 2. 28.
강원도 여행 삼척 국립 검봉산 자연휴양림(2022.2.16~18) 겨울 동해바다가 보고 싶어 여행을 계획하며 숙소를 강원도 삼척에 있는 국립 검봉산 자연휴양림에 예약을 했다. 전국의 자연휴양림에서 숙박을 하려면 숲나들e(www.foresttrip.go.kr)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면 된다. 국립 자연휴양림의 경우, 평일 예약은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며, 매주 수요일 9시에 일주일 단위로 기간이 업그레이드된다. 주말(금, 토)이나 공휴일 예약의 경우 매월 4일 오전 9시~ 9일 오후 6시 신청하면 추첨제로 정해진다. 자세한 내용은 숲나들e(www.foresttrip.go.kr)에 들어가서 확인하면 된다. 2년 전부터 유행하는 코로나로 인하여 , 국립 자연휴양림 예약이 중단되기도 했었고 인원 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자연휴양림이 숲 속에 있다 보니 다른 어느 곳 보다 안심.. 2022. 2. 26.
3월 제주도 2박 3일 여행 폭풍 속 제주 모녀 스냅사진과 우도 여행 2019년 3월, 딸이 결혼하던 해 봄에 딸과 단둘이 제주여행을 다녀왔었다. 딸과는 둘만의 여행을 자주 다니던 편이었다. 그해 보다 몇 년 전에도 단둘이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었고 몇 개월 전 필리핀 보홀에도 다녀왔었다. 딸은 결혼하게 되면 단둘이 여행을 가기 쉽지 않을 수 있다며 둘만의 제주여행을 계획했다. 엄마가 더 나이 들기 전에 예쁜 사진을 찍게 해주고 싶다며, 제주 여행 첫날 모녀 스냅사진 촬영을 예약을 했다. 딸은 스냅사진을 찍을 때 입을 옷을 정하고, 제주 현지에 예약을 해서 샵에서 메이크업을 받자고 했다. 사진작가가 사진을 찍어주면 보정까지 해준다는 말이 생각나 메이크업은 하지 말자고 했다. 제주여행을 가기 하루 전날 비가 전국적으로 엄청 쏟아졌다. 다음날 비행기가 예정대로 갈 수 있을까 .. 2022. 2. 23.
골뱅이 요리 골뱅이 손질부터 골뱅이 무침 만들기 남편과 동해바다가 보고 싶어 동해로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 마지막 날에는 동해 묵호항에 갔다. 묵호등대 앞에 있던 작은 커피숍에서 바라보던 동해바다의 모습을 다시 보고 싶어서였다. 7년 전 회사 워크숍에 동료들과 왔던 카페에 들려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셨다. 다시 걸어본 논골담길도 좋았고 새롭게 생긴 바람의 언덕길을 걷는 것도 좋았다. 묵호항 해랑 전망대까지 구경하고 난 후에 마지막으로 묵호항 수산시장에 들러서 골뱅이를 구입했다. 묵호항에서 구입한 골뱅이를 집에 돌아오자마자 바로 손질해서 저녁에 맛있게 골뱅이 무침을 만들어 먹었다. 골뱅이 손질 방법 1. 골뱅이는 껍질이 얇아 깨지기 쉽다. 그릇에 담아 흐르는 물에 씻는데 시커먼 물이 나온다.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3번 이상 씻어줘야 .. 2022. 2. 22.
경북 봉화 가볼만한 곳 범바위 전망대와 분천역 산타마을 삼척으로 여행을 가던 날 가는 길에 경북 봉화에 들렸다. 삼척 국립 검봉산 자연휴양림을 숙소로 정했기에 오전 11시경 서안성 IC로 진입을 했다. 평택 제천 간 고속도로를 시작으로 제천 JC에서 중앙고속도로로 가다가 풍기 IC에서 진출하여 36번 도로를 타고 울진을 거쳐 가는 코스였다. 여행 첫날은 봉화 가볼 만한 곳을 둘러본 후 삼척으로 갈 계획이었는데, 늦잠으로 늦은 출발하게 되어 갈 곳을 수정해야만 했다. 그리고 날씨가 추워 오래도록 걸을 수 있는 곳은 힘들듯해서 36번 도로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범바위 전망대와 분천역 산타마을에 가기로 했다. 영주를 지나 범바위 전망대를 가기 위해 봉화 봉성면을 지나가는데 돼지 숯불단지라는 표지판이 눈에 띄었다. 봉성초등학교를 지나니 치안센터와 농협 그리고 우.. 2022. 2. 21.
삼척 가볼만한 곳 BTS 앨범 촬영지 맹방해수욕장과 덕봉산 해안 생태탐방로 겨울바다가 보고 싶어 동해로 2박 3일 여행을 떠났다. (2022. 2.16~18) 국립 검봉산 자연휴양림에 전날 도착해서 저녁을 먹은 후 휴양림에서 준 안내장에 나와있는 주변 볼거리를 살펴보니 해신당공원, 죽서루, 맹방해수욕장, 대금굴, 환선굴, 삼척 레일바이크를 소개해 놓았다. 집에서 삼척과 동해 여행 계획을 세울 때에는 7번 국도를 따라 펼쳐지는 동해바다를 보는 것이 목적이었고, 꼭 가보아야겠다고 생각했던 곳은 추암 촛대바위와 묵호항이었다. 그런데 검봉산 자연휴양림 주변 볼거리를 검색하며 맹방해수욕장에 BTS 방탄소년단의 앨범 재킷 촬영지가 있다는 말에 여행 2일째 첫 방문지를 맹방해수욕장으로 정하게 되었다. 맹방해수욕장 맹방해수욕장은 숙소인 국립 검봉산 자연휴양림에서 30km 거리로 25분 정도면.. 2022. 2. 20.
정월대보름 오곡밥 짓는 법과 시래기 된장국 끓이는 법 정월대보름이 다가오자 가족들이 모두 있는 주말에 미리 나물을 만들고 오곡밥까지 지어서 시어머님에게 보내고 여동생과 옆집에도 나누어 주었다. 나물은 조금 여유 있게 만들어서 아직 넉넉히 남아있지만 오곡밥은 하루에 다 먹었다. 정월 대보름에 친정엄마는 오곡밥과 보름나물을 만들고 된장국을 끓이셨는데, 된장국에 시래기와 동태 그리고 콩나물을 넣고 만들어 주셨다. 평소에는 된장국에 동태를 넣고 끓이지를 않지만 정월대보름이기에 친정엄마가 끓여주던 방법대로 된장국을 끓여 보려고 한다. 정월대보름 오곡밥 만들기 예전에는 대가족이 함께 살았기에 오곡밥을 할 때에는 여러 가지 잡곡을 구입해서 각각의 잡곡을 불려서 사용했는데 이제는 양을 줄여서 하기에 재래시장에서 판매하는 잡곡을 구입한 후 좋아하는 잡곡만 추가로 더 넣어서.. 2022. 2. 14.
정월대보름 음식 6가지 보름 나물 손질하기와 보름 나물 맛있게 만드는 법 정월 대보름은 음력으로 1월 15일로 우리나라 고유명절 중 하나이다. 어릴 적 정월대보름은 마치 동네 큰 잔치였던 것 같다. 동네 어르신들은 설 명절부터 시작해 정월대보름까지는 농사일을 하지 않고 마을 회관에 모여 윷놀이도 하고 음식을 나눠 먹으며 거의 매일을 즐거운 놀이로 시간을 보냈었다. 그 놀이가 끝나는 시점이 정월대보름이고 정월대보름이 지나면 한해 농사일을 준비하셨던 것으로 기억된다. 정월대보름이 되면 여름과 가을에 말려두었던 건나물을 손질해 나물을 만들고 찹쌀, 수수, 조, 팥, 콩을 넣어 오곡밥을 만들어서 먹었다. 어릴 적 할머니와 친정엄마는 명절 하루 전날에 나물과 오곡밥 그리고 시래기에 동태와 콩나물 그리고 두부를 넣은 된장국을 끓여 놓고 이날은 밥을 9번 먹고 9번 나무(땔감)를 해와야 .. 2022. 2. 13.
도토리묵 만드는 방법과 도토리묵으로 맛있게 요리하기 어린 시절에는 집안 행사 때마다 만드는 도토리묵이 맛있다는 생각을 못했다. 묵을 맛있게 먹는 어른들이 이해가 안 되기도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묵이 맛있게 느껴진다. 나이가 들고 있다는 뜻이기도 한 듯하다. 어릴 적부터 친정엄마가 가을이면 도토리를 큰 자루로 주워와서 앙금을 만드는 과정을 보아왔다. 그리고 도토리 녹말을 보관해 두었다가 도토리묵을 만드는 것을 어깨너머로 배운 덕분에 결혼초에 도토리묵을 직접 쑤기도 했다. 아파트로 이사 오기 전에는 뒷동산을 산행할 때마다 주워온 도토리로 앙금을 만들어 직접 도토리묵을 만들어 먹어 본 적이 있는데 처음 앙금을 만들었는데 성공적이었다. 도토리 묵 만들기 설 명절에 가족들과 먹기 위해 얼마 전 지인이 직접 만든 도토리 녹말을 구입해 놓았다. 보통 도토리 녹말 1컵.. 2022. 2. 12.
꼬막 손질하기와 꼬막 비빔밥 꼬막 비빔국수 만들기 겨울철에 먹는 꼬막은 맛은 있지만 손질하는 것이 무척 번거로운 음식이다. 결혼초에 시어머님이 꼬막을 좋아하는 큰아들 때문에 자주 사 오셨다. 남편은 꼬막 위에 양념장을 얹어 만드는 꼬막무침을 무척 좋아했는데 손질하는 것이 번거로워 자주 사 오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다. 몇 년 전 지인이 벌교꼬막을 택배로 보내주었는데, 손질해서 삶은 꼬막 껍데기를 까서 보니 꼬막살이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아 실망스러운 적이 있었다. 알고 보니 꼬막을 너무 오래 삶아서 살이 줄어들었던 거였다. 이번 설 명절에 벌교가 고향인 지인이 본가에 다녀오면서 벌교 꼬막을 한 박스를 갖다 주셨다. 양을 보니 대충 보아도 10kg가 넘어 보였다. 남편은 꼬막을 보더니 얼굴에 화색이 돌았지만 이 많은 것을 어찌해야 할지 고민이었다... 2022.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