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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99

열무김치 맛있고 쉽게 만드는 법 묵은지를 계속 먹다 보니 며칠 전부터 햇김치가 먹고 싶다. 예전에는 친정엄마의 성화에, 설 명절에 이미 열무김치를 담가 먹었을 텐데, 올해는 봄동 겉절이만 몇 번 해 먹고 이제야 열무와 얼갈이로 김치를 담그려고 한다. 열무와 얼갈이는 식이섬유가 많고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건강에도 좋고 상큼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이 봄철 입맛을 돋우어 준다. 마트에 가보니 열무와 얼갈이가 싱싱해 보인다. 열무와 얼갈이를 한 단씩 샀다. 친정엄마와 함께 살 때는 엄마가 동생들까지 주고 싶어 하셔서 재래시장에서 박스로 사 왔었지만 우리 세 가족한테는 이 정도면 충분하다. 열무 얼갈이김치 담그기 재료 열무 1단, 얼갈이 1단, 부추 100g, 쪽파 200g, 건고추 80g, 통마늘 1컵, 양파 1개, 소금 3큰술, 까나리액젓.. 2021. 3. 22.
연근 조림 짧은시간에 만드는 방법 우리 집 두 남자는 팔 체질 중 목양 체질이다. 금양 체질인 나와는 완전히 반대 체질이다. 나는 육류, 뿌리채소, 밀가루, 열성식품이 맞지 않고 목양 체질인 두 남자는 해산물, 잎채소, 찬성질의 음식이 맞지 않는다. 연근의 효능연근에는 탄닌과 철분이 많이 들어 있어 지혈효과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연근을 생즙을 내어 마시면 위궤양, 부인병 출혈에 좋다고 하는데 치질이나 코피 등 출혈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연근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연근의 탄닌 성분이 염증을 가라앉히고 단백질의 응고 작용을 아여 특히 구내염에 좋다고 한다. 비타민C가 풍부해 말초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하고 불면증이나 노이로제에 좋다고 한다.(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연근은 조림뿐 아니라 샐러드나 연근전, 연근칩을 만들어도.. 2021. 3. 20.
브로콜리 손질하기 브로콜리는 자주 먹는 야채중 한 가지이다. 샐러드, 스파게티, 카레 등 다른 음식에 곁들여 사용하기도 하고 밥반찬으로 먹기도 한다. 브로콜리를 자주 먹는 이유 중 또 하나는 건강을 위해서이기도 하다. 브로콜리는 암환자들에게 좋다는 말이 널리 알려져 있다. 브로콜리 효능 브로콜리에는 들어있는 비타민 C는 레몬의 두배가 넘는 다고 한다.그리고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데 베타카로틴은 비타민 A의 생성 전 단계 물질로 항산화 작용을 가지고 있다. 항산화 물질은 우리 몸에 쌓인 유해산소를 없애 노화와 암, 심장병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브로콜리에는 비타민 E, 루테인, 셀레늄, 식이섬유 등 항암 물질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발암 물질을 해독하는 인돌도 들어 있다고 한다. 브로콜리를 즐겨 먹으면 폐암, .. 2021. 3. 11.
고사리 나물 볶음 만들기 정월 대보름이 며칠 안 남았기에 냉동실에 넣어놓은 건고사리를 꺼냈다. 우리 집 고사리는 완도산이다. 4년 전 알게 된 완도에서 전복양식을 하는 동생이 있다. 그 동생 친정엄마가 섬에 사시면서 봄이 되면 고사리를 하나하나 꺾어서 말려놓으시는데 3년 전에 그 고사리를 팔아 달라고 전화가 왔다. 20kg 정도 된다고 해서 내가 알아서 팔아 줄 테니 무조건 보내라고 했다. 고사리를 받아보니 상태가 너무 좋았다. 친구 3명이 나누어 사고 시중 금액보다 넉넉히 보내줬다. 고사리는 시중에서 구입해서 먹었던 것보다 훨씬 부드럽고 맛이 있었다. 그 후로 나는 3년째 완도 고사리를 사서 먹고 있다. 건 고사리 삶기 1. 건 고사리를 찬물에 한번 헹구어 낸 후 하룻밤 물에 담가놓는다.(3시간 이상 불리면 된다) 2. 고사리.. 2021. 2. 24.
[곤드레밥 만들기] 건 곤드레 손질 부터 양념장까지 곤드레밥을 처음 먹어본 것은 회사 워크숍에서 지리산 둘레길을 걷고 나서였다. 곤드레밥 맛집으로 소문난 음식점이라는 안내를 받고 일행들과 함께갔다. 얼마 후 돌솥에 나온 곤드레밥을 양념장에 비벼 입안 가득 넣으니 그 향과 맛이 너무 좋았다. 둘레길을 걷고 나서 먹은 곤드레밥의 그 구수한 맛은 오래도록 내 기억에 남아있다. 요즘은 집 주변에 곤드레밥 전문점이 있어 손쉽게 사 먹을 수 있고 곤드레밥이 냉동밥으로 판매가 되고 있어서 전자레인지에 해동을 해서 먹을 수 있다. 그래도 집에서 이렇게 만들어 먹는 맛을 따라올 수는 없는 것 같다. 지난 명절에 후배가 지나는 길이라며 잠시 들린다고 전화가 왔다. 잠시 후 찾아온 후배 손에 나물 세트가 들려져 있었다. 대장암이었던 내게 나물이 몸에 좋다며 나물 선물을 갖고.. 2021. 2. 22.
묵은 김장김치의 다양한 요리 법 2월도 중순이 지나가고 있다. 이제 묵은 김장김치보다는 봄동 겉절이처럼 신선한 햇김치가 더 입맛을 돋운다. 지난가을에 나는 김장김치를 3번이나 했다. 처음부터 많이 하려고 계획했던 거는 아니었다. 첫 김장은 절임배추 20킬로를 사서 했는데 하고 보니 양이 너무 적은 듯해서 한번 더하게 되었다. 그런데 시집간 딸과 친정엄마가 걸려 한번을 더 했더니 딸은 시댁에서 김장김치를 넉넉히 보내 주었고 친정엄마는 11월 중순에 노인병원에 입원하셔서 아직 병원에 계시다. 결국 아직도 김장김치는 두통이 넘게 남아 있다. 김장김치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 김장김치를 넉넉히 한덕분에 올 겨울에는 김장김치로 할 수 있는 음식은 다해본 것 같다. 김치만두를 여러 번 만들어 찐만두로 먹기도 하고 떡만둣국을 끓여 먹기도 했다. 가족들.. 2021. 2. 21.
총각김치 묵은지로 된장찌개 끓이기 가을에 담가놓은 총각김치가 이제 거의 바닥을 드러낸다. 오늘은 총각김치로 된장찌개를 끓여봐야겠다. 총각김치 묵은지로 끓이는 된장찌개는 멸치로 국물을 내서 심심하게 끓이는 게 포인트다. 소화가 잘 안되거나 항암치료 후 속이 메스꺼울 때에 끓여서 먹으면 구수하면서도 시원해서 속이 진정되고 좋다. 암 요양병원에 입원하고 있을 때 다른 암환우에게 끓여 준 적이 있었는데 이 찌개를 먹고서 다시 입맛을 찾아 밥을 먹게 된 적이 있었다. 묵은지 된장찌개 만들기 재료 김장 총각김치 집 된장 멸치 양파 청양고추 파 마늘 1. 총각김치를 물에 여러 번 씻어 양념을 헹구어 낸다. 2. 총각김치를 먹기 좋게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 후 깨끗한 물에 하룻밤 짠물을 빼준다. 3. 멸치를 냄비에 넣고 살짝 볶아 비린내를 날려준 후 .. 2021. 2. 17.
리코타 치즈 집에서 만들기 리코타 치즈 샐러드 냉장고에 있는 흰 우유가 유통기한이 다되었다. 오늘 당장 우유를 마시지 않으면 안 될 듯하다. 마침 어제 샐러드를 해 먹고 남은 야채들이 눈에 띄었다. 순간 리코타 치즈를 만들어 샐러드에 곁들여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몇 년 전 직장동료가 집에서 리코타 치즈를 만들어 샐러드와 함께 간식으로 갖고 온 적이 있었다. 집에서 치즈를 만들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고 너무 맛있게 먹었기에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 그 후로는 집에서 직접 리코타 치즈를 만들어서 먹었다. 식이요법을 하면서 우유와 치즈를 못 먹게 해서 몇 년 동안은 만들 생각조차 안 했고 까마득히 잊고 있었다. 요즘은 가끔 일반음식을 먹고 있기에 오늘은 리코타 치즈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재료흰 우유 1L생크림 500ml소금 1작은술레몬 2개 만드는.. 2021. 2. 16.
tvN수미네반찬 어묵우동 만들기 1년 전쯤 tvN수미네 반찬에서 어묵우동을 만드는 방송을 봤다. 국수라면 어떤 종류여도 좋아하는 남편이 있어 바로 만들어 봤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었다. 그후로는 우동면을 사놓고 가끔씩 만들어 먹는 음식이 되었다. 설 명절을 보내며 기름진 음식을 먹었더니 무언가 개운한 음식이 먹고 싶어서 냉장고를 열고 둘러보니 애호박과 어묵이 있다. 순간 어묵우동 생각이 났다. 냉동실에 사둔 사누끼우동면이 있다. 어묵우동 면은 이것으로 하면 되고 숙주나물과 청양고추를 발견했다. 순간 몇 년 전 규슈에서 먹었던 숙주가 듬뿍 들었던 우동 생각이 났다. 그래서 오늘 숙주를 추가로 넣고 어묵우동을 끓여보기로 했다. 재료(3인분) 사누끼우동 3개 애호박 1 숙주 반봉지 미도면 어묵 한 봉지 육수 1500ml 국간장 2 진간장 1 .. 2021. 2. 13.
설 명절 음식 녹두전 만들기 작년 추석 때부터 코로나 19로 인해 가족이 다 모여 명절을 보내지 못하고 있다. 이번 설에는 모두 한자리에 모일 줄 알았는 데도 이번에는 5인 이상 집합 금지가 내려졌기에 시댁 3형제는 한자리에 모일 수 없게 되었다. 아버님을 모신 화성 향남에 있는 효원 납골공원에서 연휴 내 출입이 금지된다는 안내를 받았다. 시댁 3형제는 각자 성묘 후 어머님을 찾아뵙기로 하고 설날 당일은 우리가 어머님을 모시고와 함께 지내기로 했다. 오늘은 명절 음식을 준비해 아버님 계신 곳에 가서 성묘를 하고 어머님 댁에 들려올 생각이다. 두 어머님들이 좋아하시는 과일 샐러드를 만든 후 갈비찜을 불위에 올려놓고 전날 저녁에 준비해놓은 재료를 갖고 전을 부치기 시작했다. 녹두전 만들기 재료 깐 녹두 1 봉지(550g) 간 돼지고기 .. 2021.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