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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연근 조림 짧은시간에 만드는 방법

by 토끼랑께 2021. 3. 20.

우리 집 두 남자는 팔 체질 중 목양 체질이다. 금양 체질인 나와는 완전히 반대 체질이다. 나는 육류, 뿌리채소, 밀가루, 열성식품이 맞지 않고 목양 체질인 두 남자는 해산물, 잎채소, 찬성질의 음식이 맞지 않는다.

 

연금조림

 

연근의 효능

연근에는 탄닌과 철분이 많이 들어 있어 지혈효과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연근을 생즙을 내어 마시면 위궤양, 부인병 출혈에 좋다고 하는데 치질이나 코피 등 출혈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연근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연근의 탄닌 성분이 염증을 가라앉히고 단백질의 응고 작용을 아여 특히 구내염에 좋다고 한다. 비타민C가 풍부해 말초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하고 불면증이나 노이로제에 좋다고 한다.(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연근은 조림뿐 아니라 샐러드나 연근전, 연근칩을 만들어도 먹기도 하고 건강을 위해 요구르트에 넣어 갈아서 마시기도 한다.

연근조림 만들기

오늘은 남편과 아들이 좋아하는 연금 조림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두 사람 체질에 맞는 음식이니 더욱 좋다.

연근 손질하기

 

 

 우선 연근을 깨끗이 씻은 후 감자 까는 칼로 껍질 칼로 벗겨준다. 껍질 칼이 두텁게 벗겨지는 게 싫은 분은 칼로 긁어내면 얇게 벗겨진다.

 

 

손질한 연근은 0.3~0.5cm 정도 두께로 썰어준다.

 

 

연근조림 재료

연금 600g
진간장 4큰술
쌀조청 4큰술
설탕 2큰술
생강가루 1작은술
식용유 2큰술
생수 1컵


 

 

평소에 연근조림을 할 때 아삭 거리는 것보다는 쫀득한 식감을 좋아해서 연근이 국익을 때까지 조리하면 연근 조림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오늘은 조리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압력솥에 연근을 넣은 후 연근이 잠길 정도의 물을 부은 후 식초를 1큰술 넣고 끓여준다.

 

 

압력솥 추가 올라오면 불을 끄고 충분히 뜸을 들인다.

 

 

압력솥에 삶은 연근은 찬물에 씻어서 소쿠리에 담아 물을 빼준다. 이때 연근을 먹어보니 씹히는 식감이 부드럽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2큰술 넣은 후 연근을 넣고 2~3분 정도 달달 볶아준다.

 

 

설탕 2큰술을 먼저 넣고 볶아서 단맛이 배가 한 후 진간장 4큰술을 넣고 볶아준다.

 

 

설탕과 간장의 간이 배이기 시작하면 생수를 1컵을 넣고 중불에 끓여준다.

 

 

10분 정도 조려 준후 두꺼울 열과 남은 수분이 날아가게 센 불로 해놓고 다시 볶아준다.

 

 

팬에 물기가 거의 없어지면 쌀조청 4큰술을 넣는다.

 

 

쌀조청을 넣으면 삼투압 현상으로 연근에 배어있던 간장이 나와 국물이 많아진다. 센 불에 볶아주다가 다시 중불로 바꿔준 후 뚜껑을 닫는다.

 

 

15분 정도 조려 준후 다시 뚜껑을 열고 센 불에 남은 양념을 볶아 준다.

 

 

쌀조청 물이 없어지면 불을 끈 후 참기름을 넣고 마무리한다.

 

 

쫀득하면서도 부드럽다. 쌀조청을 입어 윤기가 난다.

저녁에 갑자기 딸이 근처에 왔다가 집에 들른다는 연락이 왔다. 딸도 연근조림을 무척 좋아한다. 음식을 한꺼번에 많은 양을 하지 않는 편이어서 남은 연근을 꺼내 다시 손질을 했다.

 

 

압력솥에 손질한 연근은 동일한 방법으로 삶아 소쿠리에 건져놓는다. 

연근조림 재료

연근 3개(800g), 설탕 2큰술, 식용유 2큰술, 진간장 5큰술, 생수 1컵, 쌀조청 5큰술., 생강 2쪽, 대추 8개, 베트남 고추 작은 것 6개

 

 

진간장, 설탕, 식용유, 생수를 넣고 먼저 끓여준다.

 

 

양념장이 끓으면 압력솥에 삶아 건져 놓은 연근을 넣는다.

 

 

양녕장에 연근을 넣고 끓여준다. 바닥에 붙지 않게 저어 준다. 양념장이 반쯤 줄었을 때 생강편과 대추를 넣어준다.

 

 

10분 정도 조려준 후 양념장이 바닥에 남지 않을 때까지 볶아주다가 쌀조청 5큰술을 넣어 준다.

 

 

베트남 고추 4개를 넣어준 후 남은 양념을 없어질 때까지 볶아준다. 연근조림에서 실이 나온다.

 

 

연근조림이 완성이 되어 맛을 보니 약간 매콤한 맛이 나기는 하는 데 맛에 큰 차이는 느껴지지 않는다.

 

 

딸이 온다는 말에 연근을 모두 조림을 하고 말았다. 다음에 연근을 구입하면 연근전과 샐러드를 만들어 봐야겠다.

예전에는 일반 솥에 물이 끓으면 소금과 식초를 넣고 연근을 삶아 낸 후 연근 조림을 만들었는데 조리하는데 1시간 30분 이상 걸렸었다. 오늘 처음으로 압력솥을 이용해 연근을 삶아서 만들었더니 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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