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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시원한 콩국수 만들기 서리태로 콩물 만드는 방법 6월 중순이 넘어가니 한낮기온이 30도가 넘어가고 한낮에 저절로 덥다는 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 시원한 음식을 찾게 되는데 남편은 면 종류를 좋아하다 보니 냉면, 비빔국수 그리고 콩국수를 자주 찾는다. 남편은 "날씨가 더우니 시원한 콩국수나 한 그릇 간단하게 먹을까?"라고 한다. 콩국수가 먹기에 간단한 시원한 음식인 것은 분명하지만, 갑자기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은 아니다. 콩을 불려서 삶아주어야 하고 삶은 콩을 갈아서 면 보자기에 짜서 콩국물을 만든 후 국수를 삶아서 만들어야 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은 믹서기 기능이 좋아 콩을 불려서 삶아만 놓으면 먹고 싶을 때 믹서기에 갈아 면 보자기에 거를 필요 없이 그대로 국수만 삶아서 시원한 콩물을 부.. 2022. 6. 21.
제주도 여행 맛집 애월해안도로 지발(Jival) 과 평대리해변 명진전복 50~60대 아줌마들의 제주도 여행 4박 5일간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맛집을 검색해서 찾아갔던 곳이 두 곳이 있었다. 여행을 하면서 맛집 검색을 하게 되는데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다 보니 매번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여행 4일째 되는 날 서산에 사는 동생이 양식이 먹고 싶다고 해서 찾게 된 곳이 애월 해안도로에 있는 레스토랑 지발(Jival)이었다. 방문자 리뷰를 보니 서비스와 맛에 대한 평이 좋아서 찾게 된 곳이다. 애월 해안도로변에 있는 지발(Jival)에 도착하니 영업시간 15분이 남아서인지 안에 사람이 있는 듯은 한데 문을 잠가 놓았다. 지발 앞이 바로 바다였는데 해안길을 따라 걷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이곳이 제주올레 16코스에 해당하는 곳이라고 했다. 우리는 어픈 시간까지 지발 주차장에 차를 세워.. 2022. 6. 18.
집된장으로 양념된장 만들기/ 된장요리에 활용하기 좋은 양념된장 만들기 우리 집은 친정엄마가 3년 전에 담가놓은 집된장이 아직도 남아있다. 덕분에 시판하는 된장을 구입하지 않고 집된장으로 된장찌개와 된장국을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 늘 감사하다. 집된장으로 찌개나 국을 바로 끓여 먹기도 하지만 양념된장을 만들어 놓고 먹으면 편리하고 맛도 좋다. 시어머님에게 배운 뽀글 된장을 만들 때마다 모든 재료를 곱게 다지느냐 애를 쓰는 모습을 보던 친정엄마는 양념된장을 만들기 시작했다. 풋고추, 감자, 애호박이 많이 나오는 초여름이 되면 친정엄마는 밭에서 애호박과 풋고추를 많이 따와서 집된장으로 양념된장을 큰솥 가득 만드셨다. 한번 만들어 놓으면 된장찌개를 끓이거나 나물무침 그리고 쌈장으로 먹을 때 아주 편리하다. 양념된장 만드는 방법 재료 집된장 1.5kg, 간 돼지고기 400g,.. 2022. 6. 15.
[50~60대 아줌마들의 제주도 여행기] 제주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과 서귀포 향토 오일장 장보기 15년 전 겨울에 회사에서 워크숍으로 제주도에 갔었는데 마지막 날 공항에서 가까운 동문시장에 갔었다. 시장에서 펄떡이는 대방어를 보고 남편과 아들 생각이 났다. 대방어 한 마리를 혼자 구입하기에는 너무 양이 많아 동료와 둘이 나누어 구입했다. 아이스 박스애 담아온 대방어회를 큼직하게 썰어주니 가족들이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 이후로 제주여행을 가면 동문시장에 자주 들르고는 했다. 이번에 함께 여행을 한 일행 모두 자녀들은 이미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독립을 한 상황이어서 집에 사 갖고 갈 물건은 없었다. 다만 시장 구경 겸 숙소에서 먹을 음식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서귀포 매일올레시장과 향토 오일장을 가게 되었다.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주소: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 340 연중무휴 하절기 07:00~21:00 / .. 2022. 6. 12.
[50~60대 아줌마들의 제주도 여행] 걷기 좋은 함덕 서우봉 해수욕장과 김녕해수욕장 성세기 해안길 제주도 4박 5일 여행 (2022.5.12~5.16) 7년 전 제주를 찾았던 5명이 지난 5월에 4박 5일 동안 제주도에 여행을 다녀왔다. 그해에는 9월에 여행을 했었는데, 2박 3일의 일정이 너무 짧아 많은 아쉬움이 남았었다. 다음 해에 다시 제주도 여행을 하기로 했었는데 그 약속을 7년 만에 이루게 되었다. 제주공항에서 성산일출봉으로 가는 방향으로 있는데 함덕해수욕장은 공항에서 가깝게 위치해 있다. 함덕해수욕장 주소: 제주 제주시 조천읍 조함 해안로 525 함덕해수욕장은 모래가 곱고 바다색이 아름다운 곳이다. 오른쪽으로 서우봉 둘레길을 따라 산책을 하면서 바라보면 함덕해수욕장의 모습이 한눈에 보인다. 해수욕장에 들어서면 파란 바다와 넓은 백사장 그리고 초록빛 해초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함덕해수.. 2022. 6. 9.
여름철 입맛을 돋우어 주는 오이지 무침과 울외장아찌 무침 만들기 무장아찌 무침 만들기 여름철 입맛이 없을 때에 찬밥을 물에 말아 장아찌 무침과 먹으면 입맛을 돋우어 주어 밥 한 공기가 순식간에 없어진다. 어릴 적에는 도시락 반찬으로 장아찌 무침을 많이 갖고 다녔고, 여름이면 늘 있는 음식이어서 귀한 줄을 몰랐는데 요즘에는 장아찌도 별식이 되었다. 여름철 입맛을 돋우어 줄 장아찌 무침 3가지를 소개해 본다. 작년에 오이지를 물 없이 만드는 오이지와 재래식 오이지 두 가지로 담갔는데 맛에 큰 차이가 없어 올해는 물 없이 만드는 오이지 한 가지로 담았다. 오이지를 담아 1주일 숙성시킨 후 김치냉장고에 넣어두고 먹고 있는데 물 없이 담근 오이지는 물에 띄우는 것보다 무침을 만들어서 먹는 것이 맛이 더 있다. 오이지무침 만들기 재료 오이지 6개, 올리고당 1큰술(물엿도 가능), 고춧가루 1큰술, .. 2022. 6. 7.
제주도 추천 맛집 서귀포 '대박양곱창'숯불구이와 천지연폭포 '섬마을' 해물탕 '망고그레이' 베트남 콩커피 제주도 4박 5일 여행을 하면서 맛있게 먹었던 음식점을 소개해본다. 여행 2일 차(2022.5.13일) 오전에 내리는 비를 맞으며 제주 머체왓 숲길을 트레킹을 했다. 머체왓 숲길은 여행객들에게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오래도록 보전되어 있는 숲의 아름다움과 숲 내음을 온몸으로 느끼기에 너무 좋은 곳이었다. 비가 개인 후 찾은 휴애리 자연생활 공원에는 6월이 되어야 볼 수 있는 수국을 한 달 이른 시기에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대박 양곱창 주소: 제주 서귀포시 김정문 화로 27번 길 9-5 전화: 064-739-8292 영업시간 16:00~24:00 라스트 오더 23 :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이곳은 일행 중 맏언니의 지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이다. 이미 인천 계양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대박 양곱창 .. 2022. 6. 4.
프랑스자수 기초수업 완성하기 2년만에 마무리한 자수 2년 전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일상생활의 많은 것들이 멈추어지고 말았었다. 건강을 위해 한 달에 2번씩 국립 자연휴양림으로 산림욕을 하러 가던 것도 가지 못했고, 주 2회 다니던 요가도 다닐 수 없었다. 지인들과의 만남은 물론 가족들과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다 같이 만나지 못했다. 집안일을 하고, 뒷동산을 걷고, 오후가 되면 친정엄마 저녁밥 챙기러 다니는 것이 하루 일과의 전부였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하고 무료했다. 새 아파트로 이사했지만 인테리어 쪽으로는 관심도, 재주도 없던 나는 자수를 배워 집안에 필요한 소품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자수를 배우기 위해 여러 곳을 검색을 하다가 집에서 걸어서 다녀도 될만한 곳에 프랑스 자수 공방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전화로 방문 약속을.. 2022. 6. 2.
대상포진은 예방접종과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서 자신도 모르게 몸이 약해지는 듯하다. 남편은 평소에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을 싫어해서 배가 나오는 듯하면 음식을 조절하고 산악회에 가입해 산에도 열심히 다니며 건강 관리를 하는 편이다. 그런데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산악회 산행을 가지 못하더니 평소 집 주변으로 다니던 산행까지 가지 않았고 심지어 동네 산책을 하자고 해도 가지를 않았었다. 그리고 반주로 먹는 술이 늘더니 점점 뱃살도 늘어났다. 한 달 전에 남편은 대상포진에 걸려 거의 한 달 동안 고생을 했다. 처음에 나타났던 증상들이 대상포진이라는 것을 모른 채 일주일을 넘겼기 때문에 증상도 심했고 치료기간도 길었다. 대상포진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고 가족 중에 대상포진을 앓았던 사람이 있어도 초기 증상이 사람마다 달라서 알지를 못하는 경우도.. 2022. 5. 31.
[50~60대 아줌마들의 제주도 여행기] 추천 제주 서귀포시 아름다운 숲 머체왓 숲길 여행 2일 자 아침에 일어났더니 비가 내리고 있다. 창문을 열고 보니 비가 내리고는 있지만 크게 쏟아지는 비가 아니고 다행히 바람이 세게 불지 않아 숲길을 걸으면 좋을 듯했다. 숙소 가까운 곳에 비자림과 사려니숲길을 가볼까 생각을 했는데 숙소 사장님이 머체왓 숲길을 추천해 주었다. 비자림과 사려니숲길은 여러 번 가 보았지만 머체왓 숲길은 가본 적이 없었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요즘 새롭게 주목을 받는 곳이라고 하면서 비가 와도 걷기에 어렵지 않은 곳이라고 했다. 머체왓 숲길은 입장료와 주차료가 무료다. 머체왓 숲길 입구에 하눌타리 건강체험장이 있는데, 이곳에 카페와 음식점 그리고 매점이 운영되고 있다. 건강차를 마시며 족욕을 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어 트레킹을 마치고 족욕을 하면 발의 피로를 풀고 좋을.. 2022.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