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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평택 맛집 "만두, 요리가 되다!" 만두샤브전골 맛집

by 토끼랑께 2022. 11. 2.

10월 초에 가보았던 만두전골집인데 글을 적어놓고도 정신이 없어 이제야 올리게 되었다.

 

집에서 직접 만두를 만들어 먹고 있어 평소 외식으로 만두집은 가지 않는 편이다.

그런데 친구가 맛집이라며 적극 추천을 해서 갔던 만두전골집이 기대 이상으로 맛이 있었기에 소개해 본다.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음식점에 도착했는데 입구에 손님들이 줄 서 있는 모습이 보였다.

함께 간 일행이 맛집이라고 이야기를 하기는 했지만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는 것을 보니 순간 다른 집으로 갈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가 비가 내리는 날씨에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싫어서 입구에 가서 대기명단에 이름을 적었다.

만두가 요리라니 그 맛이 궁금해진다.

 

만두요리가 되다

  • 주소: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강별로 111-1
  • 영업시간: 10:30~21:00 / 15:00~ 16:30 브레이크 타임 / 20:00 라스트 오더 /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 주차, 포장, 예약 가능

 

입구에는 10여 명이 서있는데 대기표에 이름과 연락처를 적으면서 보니 우리 앞에 5팀 정도가 있었다.

요즘은 음식점에서 대기를 해야 할 때 키오스에 이름을 입력해 놓고 차에서 기다리면 카톡으로 연락을 주던데 이곳은 그런 시설은 아직 없다.

'만두가 요리가 되다 ' 메뉴

만두전골은 맑은 육수와 매생이 육수 두 가지인데 매생이 육수가 2,000원 더 비싸다.

우리를 데리고 간 지인이 매생이 육수 만두전골 3인분과 눈꽃 군만두 1인분을 주문했다.

만두전골 맛있게 먹는 법

메뉴 뒷면에는 만두전골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었다. 만두 샤브 전골에 밀푀유가 담겨 나오는 것 같다.

'만두가 요리가 되다' 내부

내부 인테리어는 만두전골집이라기보다. 레스토랑이나 카페 같은 느낌이다. 시내에서 떨어진 외곽에 있는데도 어찌 알고 이렇게 찾아오는지 신기하다.

매생이육수 만두샤브전골

매생이 육수 만두전골은 쇠고기 밀푀유와 매생이  야채와 버섯 떡국떡이 들어있었다.

누드만두

접시에 담겨 나온 만두는 만두피에 빚은 것이 아니고. 밀가루 반죽에 굴려 나온 거라 만두소가 다 보인다. 만두라기보다 완자 느낌이다. 이미 한번 익힌 거여서 육수에 데우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푸짐하게 나온 만두전골과 김치 그리고 야채샐러드를 보고 "음식이 잘 나오네"하고 감탄을 하니 동행한 지인이 처음보다는 양이 줄었다고 한다.

우리는 요즘 야채 가격은 물론 모든 물가가 너무 올랐으니 그럴 만도 하다고 서로 고개를 끄덕이였다.

야체셀럳,와 죽재료
매생이 만두 샤브전골

육 수거 끓기 시작하니 흰떡이 떠오른다.

'만두 요리가 되다' 만두샤브전골

국물을 먼저 떠서 맛을 보니 매생이가 들어서인지 너무 국물이 시원하다.

만두 샤브 전골 국물이 끓기 시작하고 밀푀유 쇠고기가 익자 밀푀유를 먼저 먹어 보았다.

아삭하니 씹히는 배추와 고기의 맛이 육수와 어우러져서 더욱 맛이 있다.

떡국에 매생이를 넣어서 끓여보기 했는데 만둣국에 매생이를 넣을 생각은 해보지 않았었다. 다음에는 만둣국에 매생이를 넣어서 끓여 보아야겠다.

감차만두

김치 만두 맛이 부드럽고 적당히 맵다. 

평소 밀가루 음식을 먹고 나면 먹을 때는 좋아도 소화가 잘되지 않아 고생을 하는 편인데 만두피 대신 이렇게 완자를 지어서 사용하고 또 야채와 밀푀유를 넣어 전골로 먹으니 훨씬 건강한 음식이라는 생각이 든다.

 

만두 샤브 전골

고기만두도 느끼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먹기 좋다.

만두 샤브 전골을 열심히 먹고 있는데 눈꽃 군고구마가 나왔다.

'만두 요리가 되다!'라는 말에 어울리는 비주얼이었다.

눈꽃 군만두

눈꽃 군만두는 찹쌀풀과 치즈 그리고 무순으로 장식이 되어 있는데 노릇노릇한 빛깔이 식욕을 자극했다.

프라이팬에 만두를 노릇하게 굽다가 찹쌀물을 부어 노릇하게 지진 후 뒤집어서 접시에 담은 후 치즈와 무순을 얹은 듯하다.

바삭하게 구워진 만두를 하나씩 떼어서 먹으니 별미이다. 

집에서도 냉동만두로 이렇게 만들어 보면 좋을 듯하다.

눈꽃 군만두
눈꽃군만두

바삭하면서도 무순의 매콤한 맛 덕분에 느끼함이 없다.

남은 국물에 칼국수는 생략하고 죽만 끓였다.

매생이 색 때문에 녹색빛을 띠는데 색이 전복내장 죽과 같았다.

처음에 양을 가늠하지 못해 지인이 주문하는 대로 있었는데 세명이 먹으려면 만두 샤브 전골 2인분에 눈꽃 군만두만 시켜도 될듯하다.

함께 간 친구가 다른 집 가지 않고 먹기를 잘했다고 한다.

다음에는 가족들과 함께 다시 와야겠다. 비가 오는 날이나 추운 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오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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