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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여행] 군산 고군산군도 인스타 핫플 대장봉과 카페 라파르 방문기 군산 신시도에 새로 생긴 국립 신시도 자연휴양림 예약 성공으로 군산 여행을 처음으로 가게 되었다. 군산으로 여행을 간다고 하니 장자도의 대장봉을 꼭 가보라고 추천을 해주시는 분이 있었다. 어떤 곳인지 궁금해 검색을 해보니 대장봉은 군산의 인스타 핫플 장소였다. 수시로 소나기가 쏟아지기를 반복하던 7월 초에 군산을 향해 떠났다. 군산 국립 신시도 자연휴양림에 숙소를 정하고 고군 산군 도중 하나인 대장도리에 있는 대장봉으로 가는데 오전에는 날씨가 흐리더니 11시가 되어가면서 조금씩 해가 나기 시작한다. 대장봉에 가기 위해서는 장자도 공영주차장을 목적지로 검색해서 가면 된다. 주소는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장자도 1길 75이다. 선유도를 지나 장자대교를 넘어가면 회전 교차로를 돌아 오른쪽 방향으로 내려가서 다.. 2021. 7. 27.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모더나 백신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변경 코로나 19 백신 예방접종을 이틀 남기고 백신이 바뀌게 되니 이런저런 걱정이 앞섰다. 작년 2월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일상생활에 많은 부분이 제약을 받게 되었다. 처음에 코로나 19가 발생되었을 때만 해도 2015년에 발생되었던 메르스 때처럼 몇 달 안에 잠잠해질 줄 알았는데 갈수록 더 심각해져만 갔다. 평소에 황사마스크를 사놓고 사용하고 있었기에 갖고 있는 마스크만 해도 충분할 거라고 생각했었다. 상황이 장기화되는듯해서 그제야 마스크를 구입하려고 하니 가격도 너무 많이 오르고 그마저도 구입하기가 너무 어려웠었다. 손소독제를 직접 만들려고 재료를 준비했다가 너무 오랜 시간 에탄올을 확보하지 못해서 나머지 재료만 방치되어 있다. 코로나19가 폐에 치명적인 손상을 준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우리 가족들은 나 .. 2021. 7. 26.
[암 투병기] 38. 대장암으로 수술 후 첫 항암치료를 받던 날 항암치료를 위한 검사로 폐 전이 사실을 알게 됨 대장암을 진단받고 수술 후 첫 항암치료를 받으러 입원을 하던 날, 대장 수술부위를 확인하기 위해 복부 CT를 찍고 혈액검사도 했다. 복부 CT촬영 결과에 대장 수술부위는 깨끗하고 대장에 다른 발견된 점은 없는데, 폐 일부가 찍힌 곳에 결절 하나가 발견이 되었다. 다시 폐 CT를 촬영했는데 다행히 결절은 복부 CT촬영 시 발견된 것 하나였다. 대장절제 수술 당시 림프절 하나가 살짝 먹은 것 같다고 하더니 결국 폐에 전이가 된 것이다. 대장암에서 폐로 전이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마음이 좋지는 않았다. 병실에 혼자 있을 때에 담당 주치의에게 폐에 있는 결절이 암이면 어떻게 되느냐고 질문을 했다. 주치의는 예정된 항암치료를 다해도 없어지지 않으면 수술을 .. 2021. 7. 25.
[군산 1박 2일 여행] 군산 누구나 아는 맛집 복성루, 이성당 내돈내산 방문기 국립 신시도 자연휴양림에서 1박을 하며 선유도와 장자도를 여행하고 올라오는 길에 군산 맛집으로 유명한 복성루와 이성당을 가게 되었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달라 '맛이 있다. 맛이 없다.' 의견이 분분하지만 군산까지 왔으니 그래도 맛은 보고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ㅎ 아마 이런 생각으로 가는 분들도 꽤 있을 듯하다. 아침에 일어나 신시도 휴양림 산책을 하고 아침식사를 야무지게 먹고 나와서 배는 전혀 고프지 않았다. Tmap에서 안내에 따라 거의 목적지 부근에서 복성루 직전 우측 골목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복성루를 지나쳐버렸다. 어쩔 수 없이 직진하다가 우측 첫 번째 골목으로 꺾이니 왼쪽에 미원 광장이라고 쓰여있는곳에 주차공간이 있어 그곳에 주차를 했다. 평일 11시여서 인지 주차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2021. 7. 24.
군산 여행 국립 신시도 자연휴양림의 일몰 풍경과 도둑게 군산 고군산군도에 있는 국립 신시도 자연휴양림이 올해 5월에 개장하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휴양림이라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숲나들e를 통해 예약을 여러 번 시도했지만 평일인데도 이미 발 빠른 신청자들에게 밀려 번번이 실패만 했었다. 한 달 전 수요일 오전 9시에 알람을 예약해 놓고 접속해서 첫 번째 2박을 예약했는데 실패했고 다시 시도해서 1박 예약에 성공을 하게 되었다. 국립 신시도 자연휴양림이 있는 신시도는 고군산군도의 24개 섬 중 가장 크고 그림 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섬이라고 한다. 국립 신시도 자연휴양림은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힐링하는 휴양림으로 "해, 달 그리고 별"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지어진 휴양시설과 해안 탑 방로(약 4km), 태양 전망대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 2021. 7. 22.
[용인 걷기 좋은 길] 용담 태교 둘레길과 용담 생태습지원의 아침 7월이 되면서 소나기도 자주 오고 한낮에는 뜨거운 날씨로 운동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남편과 여행을 할 때는 하루에 만보 이상 걷게 되지만, 집에 있는 날은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만 아침 일찍 뒷동산을 다녀오기 때문에 운동량이 부족하다. 그리고 일 년 중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는 더운 날 이동하는 것이 싫어 먼길 여행은 자제하게 된다. 얼마 전 티친님이 올린 글에 용인 원삼에 있는 용담저수지 사진이 너무 멋있었다. 예전에 친정엄마가 원삼에 있는 병원으로 매일 진료받으러 다니시던 시절에 용담 저수지를 본 기억이 있어 남편에게 아침 산책으로 용담저수지에 한번 가자고 이야기를 해 놓았었다. 남편이 전날 오전 스케줄 조정을 해놓았다며 아침에 일찍 일어나 용인 원삼에 있는 용담 저수지에 가자고 했다. 내비.. 2021. 7. 21.
여름 제철음식 노각 무침 만드는 법과 비름나물 무침 만들기 노각무침과 비름나물은 시골에서 여름이면 흔하게 먹었던 음식이다. 여름이면 마을 아주머니들이 마실을 오면서 노각을 자주 갖다 주었다. 친정엄마는 노각 겉껍질을 벗긴 후 노각을 김밥단무지처럼 길게 썰어서 일부는 비닐팩에 한 봉지씩 담아 야채실에 넣어두고 노각무침을 만들어 드신다. 그리고 동생들이 주말에 집에 오면 야채실에 넣어두었던 노각으로 노각무침을 해서 먹이고 돌아갈 때 손질한 노각을 한 봉지씩 들려서 보내고는 하셨다. 며칠 전 올케가 노각무침을 해 먹으면서 어머님 생각이 났다며 안부 문자를 보내왔다. 노각을 보니 여름철이면 보리밥에 노각무침을 만들어 비빔밥을 해서 드시던 친정엄마 생각이 난다. 여름날 시골 앞마당 멍석 위에 앉아 큰 양푼에 보리밥을 담고 노각무침과 비름나물 그리고 열무김치를 넣고 비빔밥.. 2021. 7. 20.
[암 투병기] 37. 대장암에서 전이된 폐 수술 후 몸 관리 법 대장암으로 진단받고 S결장 절제술을 한 후 항암 12회를 받은 후 7개월 만에 폐 전이로 수술을 하게 되자 가족들은 폐 수술하는 것에 대한 걱정이 큰 듯했다. 하지만 당사자인 나는 4년 전 오른쪽 고관절을 관절경으로 수술을 받았었고 1년 전 대장암으로 수술을 받았었기에 사실 수술 걱정은 별로 하지 않았다. 수술이야 전신마취로 하니 아무것도 모를 테고 수술 후 통증이야 하루 정도 고생하고 나면 그다음 날부터는 견딜만했었기 때문이다. 대장암 수술 후 항암치료가 너무도 힘들었던 나는 수술에 대한 걱정보다는 수술 후 항암치료를 다시 12회를 받아야 하는 것이 더 큰 걱정이었다. 폐 수술 후의 통증 양쪽 폐를 세 군데씩 부분 절개하고 흉강경으로 수술한 후 중환자실에서 의식이 돌아오며 첫 번째로 들은 말이 "호흡하.. 2021. 7. 19.
보리밥 짓는 법과 여름철 입맛 잡아주는 보리 비빔밥 맛있게 만들기 직접 농사지은 야채를 얻어 며칠 전부터 호박나물, 가지나물, 비름나물을 잘 만들어 먹고 있다. 아직 가지가 여러 개 남아 있고 노각(늙은 오이)이 남아있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고창에서 사 온 보리쌀이 보였다. 순간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은 보리밥을 지어 노각무침하고, 호박나물과 비름나물을 넣고 된장찌개 끓여서 비빔밥을 해 먹으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리쌀을 농사지어서 먹던 시절에는 보리쌀을 수확한 시기부터 햅쌀이 나올 때까지인 여름에 주로 먹던 음식인데 여름철에 나는 열무와 오이를 넣어 된장찌개와 함께 자주 비빔밥을 해 먹던 음식이었다. 친정엄마가 많이 좋아하시던 음식이라 친정엄마가 계실 때는 친정집에 가서 자주 해드리던 음식이다. 혼자 먹으면 맛이 없을 듯해서 두 남자가 있는 시간에 만들어 본.. 2021. 7. 18.
연꽃의 계절인 7월! 부여 궁남지에는 연꽃이 한창이다 7월이 되면 연꽃이 아름답게 피여 난다. 어느 해인가 태안에 여행을 갔다가 청산수목원에 갔었다. 7월 중순에 갔던 청산수목원은 유료 수목원인데 여러 종류의 연꽃이 한창 피고 있어 너무 아름다웠다. 그 후로도 7월이 되면 여행길 주변에 연꽃공원이 있는 곳이 있으면 들려서 구경을 하고는 했다. 작년 여름에는 코로나 19로 갑갑증이 한계에 달 했을 때에 연꽃을 보려 당진 합덕제에 다녀오기도 하였다. 당진 합덕제는 입장료를 받는 곳이 보이질 안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연꽃공원이 조성되기 시작한 지는 그리 오래되어 보이지는 않았지만 규모는 상당히 커 보였다. 7월 12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 부여 궁남지를 향해 출발을 했다. 일기예보에서 12시부터 날씨가 개인 다고 해서 그전에 부지런히 들려보려고 한다. 그동안의 경.. 2021.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