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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82

[강진 가볼만한 곳] 강진만 생태공원 갈대숲과 갯벌 속 짱뚱어 오늘은 어린 자녀들과 함께 자연생태공부를 겸해 가볼만한 강진의 강진만 생태공원을 안내하려고 한다. 3년 전 강진 여행을 가서 영랑생가와 세계 모란 공원을 구경한 후 시문학파 전시실을 관람하게 되었는데 그곳 해설사분이 "강진만 생태공원을 가면 참 좋을 텐데 오늘은 만조여서 아쉽다."라는 이야기를 했었다. 그때는 다음 일정 때문에 바로 장흥으로 떠났지만 이번에는 강진만 생태공원을 먼저 들려보기로 했다. 강진만 생태공원 주차장에 도착하니 주차장 지붕에 태양광 설치가 되어있어 승용차 그늘막이 되어 주니 좋았다. 강진만 생태공원은 탐진강과 강진만이 만나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둑이 없는 열린 하구로 자연적인 기수역이 넓게 형성되고, 하구 습지에 인접한 농경지, 산지, 소하천 등의 생태환경이 양호하여 아양한 생.. 2021. 4. 18.
[강진 가볼만한 곳] '강진 달빛 한옥마을' 한옥 스테이 '수류화개' 전남 강진군 성전면에 있는 강진 달빛 한옥마을은 월출산과 경포대와 강진다원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강진 달빛 한옥마을은 2012년에 조성된 귀촌 귀농 공동체 마을로 30여 채의 한옥으로 이루어져 있다. 강진 한옥마을을 걷다 보면 집마다 대문에 푸소(FU-SO)라는 팻말이 있다. 뜻을 물어보니 농가에서 하룻밤을 지내며 농촌의 정과 감성을 느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필링-업(Feeling-up)과 스트레스-오프(strees-off)의 줄임말이라고 한다. 감성은 높이고 일상의 스트레스는 풀어내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전라도 방언으로 '풀어내시오' 또는 '푸시오'라는 의미라고 한다. 2019년 7월에 남편하고 딸과 함께 강진여행을 하면서 이곳 수류화개에서 1박 2일을 있었는데 말 그대로 '푸시오'를 제대로.. 2021. 4. 15.
[강진 가볼만한 곳] 백운동 별서정원과 월출산 강진다원 강진은 규모가 크고 웅장한 여행지보다는 작고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곳이 많다. 요즘은 언택트 시대로 모든 것이 조심스러운데, 여행지를 다니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지 않기 때문에 좋다. 이곳 강진은 2박 3일 아니면 1주일 정도의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 천천히 여행을 하면 삶의 쉼을 갖기에 충분한 여행지라고 할 수 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월출산 자락에 있는 호남의 3대 정원 중 하나인 백운동 별서정원과 월출산 강진다원이다. 백운동 별서정원은 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하리에 자리하고 있는 유서 깊은 정원이다. 강진 다원을 지나쳐 백운동 정원 주차장에 도착하니 넓은 주차장이 있어야 할 곳에 칸막이가 설치되었고 아래에 큰 건물을 짓고 있었다. 이곳도 개발이 시작되나 보다. 좁아진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공용화장실 사이.. 2021. 4. 11.
[나주 볼거리]나주 영산강 유채꽃& 영산포 홍어거리&황포돛배 선착장 하루 전 나주에서 영산포로 다리를 건너면서 우측 영산강에 유채꽃이 노랗게 펼쳐져 있는 것을 보았다. 영암 쪽은 아직 유채꽃이 활짝 피어있지 않았는데 이곳 영산강에 유채꽃이 먼저 개화한 듯하다. 아침 식사를 하자마자 아침운동을 다녀온다고 하고 영산강에 있는 유채꽃을 구경하려고 나섰다. 영산강의 유채꽃은 차로 지나면서 언뜻 봐도 규모가 상당히 넓어 보였다.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내려보니 작업하는 트럭과 승용차 한 대만 주차되어 있었다. 아침 일찍 움직이면 어딜 가나 사람이 별로 없어 조용히 즐기기에는 너무 좋다. 날씨가 흐려서 햇살이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걷기에는 덥지 않아 좋다. 영산강변 유채꽃밭의 규모는 6만여㎡나 된다고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탐방 방향을 한 방향으로 다니게.. 2021. 4. 4.
[영암 볼거리]영암 도기박물관과 상대포 역사공원 아침식사 후 영암도기박물관을 가기 위해 서둘러 나섰다. 월출산 주지봉 아래 있는 구림마을에 영암도기박물관이 있는데 지난번 방문했을 때 영암도기박물관 직원분이 "2021 온라인 영암 왕인 문화축제"기간인 4. 1.(목) ~ 4. 16.(금)까지 영암도기 박물관에서 영암 도기를 할인행사를 할 계획이라고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영암 도기박물관을 가는 길은 영암부터 시작해서 계속 벚꽃길이였다. 이곳은 이미 벚꽃이 만개한 이후 바람에 벚꽃잎이 떨어지고 있어 도로변에 떨어진 벚꽃이 쌓이고 있었다. 영암도기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유약 도기를 생산한 곳으로 평가된 구림도기 가마터(사적 338호)를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보존․활용함으로써 구림도기의 역사성과 영암의 우수한 도기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설립된 곳이다. (영암도기.. 2021. 4. 1.
[나주 볼거리] 나주 한수제 벚꽃보는 날 비가 내리다. 일기예보에 오늘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고 한다. 벚꽃의 개화시기가 앞당겨져 이곳 나주와 영암은 이미 벚꽃이 만발했는데 비가 내리고 나면 활짝 핀 벚꽃잎이 떨어져 내릴까 조금은 염려가 된다. 어제 복지사님이 주말에 심심하면 나주에 있는 한수제에 가보라고 했었다. 벚꽃도 예쁘고 한수제(저수지)를 한 바퀴 돌면 제법 운동도 될 거라고 했다. 남편이 오늘 일찍 내려온다고 했으니 함께 벚꽃 보러 가봐야겠다. 남편에게 도착하면 한수제로 벚꽃구경을 가고 싶다고 했더니 아침 일찍 서둘러 도착을 했다. 남편과 단둘이 모처럼 벚꽃길 데이트를 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한수제 주차장에 도착하니 날씨가 흐린 데도 이미 여러 대의 차가 주차되어있었다. 차에서 내리니 빗방울이 하나둘 떨어진다. 기왕에 도착하였으니 우산을 쓰고 걸어보.. 2021. 3. 27.
[영암 가볼만한 곳] 월출산 기찬랜드와 걷기 좋은 기찬묏길 주말에 비가 온 후로 2일간 바람이 불고 날씨가 춥더니 오늘은 바람에서 따뜻한 기운이 느껴진다. 멀리 월출산이 미세먼지 때문에 흐리게 보인다. 월출산 기찬 랜드에 가서 기찬묏길 산책을 한 후 차 한잔 마시기 위해 나섰다. 월출산 기찬 랜드에는 월출산 계곡에서 흐르는 물을 활용한 수영장이 있고 숙박시설과 음식점, 그리고 기념관과 박물관도 갖추어져 있다. 여름에 오면 피서객으로 북적이는데 오늘은 산책을 나온 사람들만 보인다. 한옥 게스트하우스 기찬재는 영암군에서 관리하는 숙소이다. 월출산 기찬 랜드 안에 있어 여름에 기찬 랜드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월출산 산행을 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 숙박요금은 기본이 10만 원이고 추가 1인당 1만 원이다. 한옥 게스트하우스 기찬재는 영암 주변 관광지의 중심에 있어 어느.. 2021. 3. 24.
[강진 가볼만한 곳 ]영랑생가와 세계모란공원 강진 병영의 설성 식당을 가서 이른 점심을 먹은 후 하멜기념관과 전남 병영을 구경하려고 했더니 두 곳이 다 공사 중이었다. 우리는 예정보다 빨리 동백림을 보러 장흥 천관산 동백 생태숲으로 출발을 했다. 천관산 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에 강진을 거쳐서 가게 되었는데 2년 전 이곳을 남편하고 딸이랑 왔을 때 점심만 먹고 바로 가우도로 넘어갔었기에 남편을 위해 영랑생가를 들려보기로 했다. 예전에는 이곳 버스전용 주차장에 모르고 승용차를 세웠다가 봉사 활동하시는 노인분들한테 혼줄이 나서 위쪽 주차장으로 옮겨 세운 적이 있었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관광버스는 한 대도 없고 그 자리를 승용차가 채우고 있다. 주차장 바로 옆에 카페 파스쿠찌가 있어 음료를 테이크 아웃해서 들고 걸었다. 영랑생가로 들어가는 입구다. 펜.. 2021. 3. 10.
장흥 천관산 동백생태숲과 강진 백련사동백림 2월 눈이 내리던 날 서천 국립 희리산 자연휴양림을 가던 길에 동백꽃이 피였는지 궁금해서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에 갔었다. 도착해 차에서 내리는데 바람이 심하게 불고 날씨가 춥더니 눈까지 내렸다. 그래도 눈 속에 핀 몇 송이의 동백꽃을 보았으니 보람은 있었다. 마량리 동백나무숲의 동백꽃이 활짝 피려면 3월 말이나 4월 중순은 되어야 하기에 다음을 기약하며 돌아왔었다. 국립 자연휴양림 블로그에 3월 가볼 만한 곳으로 장흥 천관산 자연휴양림 내에 있는 천관산 동백 생태숲을 추천했다. 영암에 머물고 있으니 장흥 천관산 동백 생태숲까지 한 시간이면 갈 수 있다. 당장 다음날 천관산 동백 생태숲에 가기로 했다. 몇 년 전 가을에 이곳 국립 천관산 자연휴양림에 와서 아름다운 단풍을 마음껏 보고 갔던 곳인데 오늘은 .. 2021. 3. 7.
곰배령 생태탐방과 국립 자연휴양림 예약하기 몇 년 전 천상의 화원이라고 불리는 점봉산의 곰배령을 가게 된 적이 있다. 곰배령은 강원도 점봉산에 위치해 있는데 점봉산 전체가 유네스코에서 지정하는 생물권 보호지역으로 되어있어 입산금지가 되어 있다. 다행히 강선 계곡에서 곰배령까지는 생태탐방 구간을 지정해서 하루에 900명의 인원만 탐방을 하게 되어있었다. 곰배령 탐방구간을 가려면 사전예약을 해야 하는데 예약방법은 산림청 홈페이지(www.forest.go.kr)에 들어가 신청하는 방법과 곰배령 마을에 숙소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곰배령에 숙소를 예약하면 자동으로 탐방을 할 수 있게 예약을 해준다. 처음 곰배령에 갔을 때에는 마을에 있는 고메똥골이라는 펜션을 예약해서 하루 자고 아침에 예약시간에 맞춰서 탐방을 하게 되었다. 다음날 산행을 시작하려는데 비가.. 2021.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