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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82

전남 영암 가볼만한곳 영암 월출산 기찬묏길과 월출산 국화전시회 전남 영암군 영암읍과 강진군 성전면 사이에 높이 809m의 월출산이 자리하고 있다. 월출산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있는데 영암에 처음 내려왔을 때 만난 월출산의 모습은 신비롭기까지 했었다. 바위산인 월출산은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모양이 미묘해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이 절로 나온다. 남편은 몇 해 전에 산악회에서 월출산 산행을 했는데, 한 여름에 바위산을 걷느냐 엄청 고생을 해서 잊을 수가 없는 곳이라고 한다. 10월 한 달 동안 남편과 영암에서 한 달간 머물면서 영암 주변에 있는 강진과 나주 등을 여행하기도 하고, 월출산 정상 산행을 하지는 않았지만 월출산 둘레길인 기찬묏길을 코스를 나누어서 걸어 보았다. 하루에 1시간을 조금 넘게 걸었는데 어떤 날은 갔던 코스를 반복하기도 하고 새로운 코스를.. 2021. 11. 1.
전남 가을여행 추천 강진만 생태공원 춤추는 갈대 몇 년 전 3월 초에 처음으로 강진에 친구와 여행을 갔었다. 강진 시내에 있는 영랑생가와 모란공원을 구경한 후 시문학파 전시실을 돌아보게 되었다. 문화해설사분에게 강진의 가볼만한곳을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강진만 생태공원을 추천해 주더니 물때가 맞지 않아 갯벌의 짱뚱어를 보기에 힘들 거라고 했다. 장흥으로 넘어갈 계획이 있어 그때에는 강진만 생태공원을 가보지를 못했다. 올 4월 말에 그 친구와 다시 강진에 여행을 갔다가 강진만 생태공원을 찾았는데 황금색의 갈대밭이 너무도 멋있었다. 그리고 갯벌에서 움직이는 짱뚱어를 처음으로 보았고 갯벌 위에 걸어 다니는 붉은 발 말똥게와 고동도 볼 수 있었다. 며칠 전 남편과 가우도를 다녀오는 길에 강진만 생태공원을 다시 찾게 되었다. 강진만 생태공원 주소: 전남 강진군 .. 2021. 10. 21.
전남 강진 가볼만한곳 강진만 가우도 출렁다리와 가우도 즐기기 가우도는 강진에 있는 8개의 섬 중 유일하게 사람이 사는 섬이다. 섬이라고 하지만 가우도를 가운데에 두고 양쪽으로 망호 출렁다리(다산 다리)와 저두 출렁다리(청자 다리)가 있어 배를 타지 않고 드나들 수가 있다. 4년 전 담양에 머물면서 가까워졌던 친구들과 강진과 장흥여행을 위해 광주 송정역에서 모여 가우도를 방문했었는데 그 당시 가우도 저두 출렁다리를 건너면서 다리가 전혀 출렁거림이 없어 출렁다리라는 이름이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 후로도 강진 주변을 여행하게 되면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기 좋은 가우도를 가게 되었다. 가우도를 한 바퀴씩 두 번 정도 돌아보았었다. 가우도 저두 방향 청자 다리 입구에 있는 물고기 조형물은 바다의 심각한 오염을 알리기 위해 페트병, 캔, 소쿠리 세제통 등을 이용해서.. 2021. 10. 16.
나주 여행 영산포에서 우연히 만난 '가을 야외음악회'와 '죽전골목' 나주를 여행하는 길에 홍어로 유명한 영산포에 가게 되었다. 저녁으로 홍어정식을 먹기로 했는데 저녁을 먹기에는 이른 시간이어서 영산포 풍물시장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장구경을 했다. 마침 영산포 풍물시장 장날이었는데 시장에는 마른 고추도 많이 나와있었고 양파와 파 모종도 나와 있었다. 영산포 풍물 재래시장을 구경한 후 영산포 선창 거리를 따라 걸으면서 영산포 등대와 황포돛배 선착장을 구경했다. 홍어거리를 지나쳐 계곡 길을 걷다 보니 건너편 길 골목으로 영산포 역사갤러리와 '일본인 지주 가옥' 이정표가 보였다. 골목 입구 오른쪽에 있는 첫 건물이 '영산포 역사갤러리'였는데 맞은편의 상가 건물이 특이해서 그쪽에 정신을 쏟느냐 모르고 그냥 지나치고 말았다. 일본인 지주 가옥으로 가는 길 양쪽으로 있는 상가 건물.. 2021. 10. 16.
강진 가볼만한곳 월출산 무위사와 전통찻집 무위다원 며칠 전 우연히 태평염전을 방문했었는데 그곳에서 만났던 분이 우리가 영암에 머물고 있다고 하니 월출산 무위사에 있는 전통찻집을 가보라고 권유를 해 주었다. 비가 오는 날이면 가끔 찾는 곳인데 빗소리를 들으며 마시는 차맛이 너무 좋다는 이야기를 덧붙여서 설명을 해주었다. 월출산을 중심으로 영암 쪽에서는 도갑사가 유명하고 강진 쪽으로 무위사가 유명하다. 날씨가 흐려 비가 내릴 것 같았던 날 점심을 먹은 후 무위사를 찾게 되었다. 영암에서 강진 방향으로 가다가 월출산 경포대 입구로 들어섰다. 월출산 경포대 입구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돌리면 월출산 다원과 백운동 정원이 나온다. 그곳을 지나쳐서 직진을 하면 무위사가 나온다. 「무위사 사적」에 의하면 무위사는 원효 스님에 의해 창건되고 도선국사에 의해 중창되었다고 .. 2021. 10. 13.
광주 근교 가볼 만한 곳 국립 나주박물관 영암에서 나주로 넘어가는 길에 국립 나주박물관을 가게 되었다. 2년 전 영암에 머물고 있을 때에 주변에 있는 커피숍을 찾다가 우연히 가게 되었던 곳이다. 이번에 남편과 여행을 하면서 주변을 지나가게 되어 함께 다시 찾게 되었다. 국립 나주박물관은 영산강 일대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구석기시대부터의 조선시대까지 역사 속 삶의 모습과 도구들을 전시해 놓은 곳이다. 특히 삼한의 중심인 마한시대의 고분과 그 안에서 발견된 유물도 다수 전시되어 있다. 국립 나주박물관 주소: 전라남도 나주시 반남면 고분로 747 대표전화 : 061- 330-7800, 전시안내 : 061-330-7885 관람시간 : 평일(월요일 제외): 09:00 ~ 18:00/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09:00~18:00)/ 휴관일 : 1월 1.. 2021. 10. 11.
광주 가볼 만한 곳 '광주호 호수생태원'과 담양 전통카페 '바람꽃' 6년 전 장성 축령산 편백숲에서 요양을 하기 위해 남편과 몇 개월 지냈던 적이 있었다. 그때 인연을 맺었던 부부와 일 년에 한두 번 만나서 함께 여행을 하기도 하고, 맛집을 찾아 음식을 먹기도 하며 지금껏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조심스러워 2년 넘게 만나지 못하고 있다가 지난 주말에 만나 함께 하루 나들이를 하게 되었다. 이번 여행길에 우리 부부와 광주에 사는 지인 부부 모두 코로나 예방접종을 완료한 지 2주가 넘었기에 함께 광주 근교에 있는 광주호 호수생태원과 담양 관방제림을 함께 돌아보았다. 광주시내에 들려 지인 부부를 만나 광주호 호수생태원 근처에 있는 한정식집에서 이른 점심을 먹었다. 맛집이라고 소문이 난 집을 갔었는데 보리굴비를 제외하고는 평범했다. 이른 점심을 먹고 나와보니 연휴.. 2021. 10. 8.
전남 여행 신안 증도 볼거리 태평 염생식물원과 짱뚱어다리의 일몰 우연히 가게 되었던 신안 증도의 태평염전에 있는 태평 염생식물원과 10분 거리에 있는 짱뚱어다리는 사전 정보가 없어 아쉽게 놓친 부분도 있었지만 다시 가보고 싶은 아름다운 곳이었다. 울긋불긋한 염생식물원의 모습은 마치 가을 단풍을 땅 위에 넓게 깔아놓은 듯했다. 처음 보는 염생식물과 갯벌 위에 짱뚱어와 게들... 그리고 해가 지는 모습이 바라보던 시간이 지금 생각해도 너무 좋았다. 갯벌위의 짱뚱어와 게 태평 염생식물원으로 가는 길에 바닷물이 지나가는 수로가 있었다. 수로 갯벌에 짱뚱어들과 게가 많이 있어 한참을 구경했다. 짱뚱어 등에 있는 지느러미가 하늘을 향해 솟아있다. 태평 염생식물원 주소 : 전남 신안군 증도면 증도리 1930 입장료: 무료 주차장: 별도의 주차장은 없지만 주변에 태평염전 정문 주위.. 2021. 10. 5.
전남 가볼만한 곳 추천 신안 증도 태평염전과 소금박물관 지난주에 전남 영암에 갔다가 신안 병풍도의 맨드라미 꽃을 구경하려고 Tmap 검색창에 맨드라미를 검색했다. '신안군 증도면 병풍 1길 54' 주소지로 맨드라미센터가 검색이 되었다. 요즘은 섬이라고 해도 다리로 연결이 잘되어있는 곳이 많아서 Tmap 목적지 검색에 나오는 것을 보고 아무 생각 없이 출발을 했다. 병풍도 맨드라미센터에 가려면 지도읍 송도항이나 송공항에서 배에 승용차를 싣고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전혀 모른 채 증도에 가서 바다를 앞에 둔 부두에 도착해서야 잘못 온 것을 알게 되었다. 즉석에서 여행지를 정하고 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기에 이런 상황을 겪게 된 것도 처음이었다. 송도항 배 운행 시간을 알아보기는 했지만 시간이 4시여서 가기에는 무리인 듯해서 포기를 했다. 예상하지 못했던 아름다운.. 2021. 10. 3.
울진 가볼 만한 곳 통고산 자연휴양림과 카페 오로지 2주 전에 경북 울진여행을 하면서 국립 통고산 자연휴양림에서 하루를 지냈다. 한 달에 2번 정도는 전국에 있는 국립 자연휴양림을 선정해서 숙박을 하면서 주변 여행을 하는데, 이번에는 울진 금강소나무 숲을 여행하면서 통고산 자연휴양림에서 숙박을 하게 되었다. 국립 자연휴양림을 여행할 때면 주로 2박 3일을 예약해서 오고 가는 날은 주변 여행을 하고 하루는 종일 자연휴양림에서 지내고는 한다. 이번 여행에서는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3일째 되는 날 종일 비가 올 거라는 일기예보가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일정을 하루 줄여서 1박 2일 여행을 하게 되었다. 국립 통고산 자연휴양림 주소: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불영 계곡로 880 번지 전화: 054-783-3167 태백산맥의 명승지인 불영계곡 상류에 위치한 통고산 자연.. 2021.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