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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끝까지 아삭하고 맛있는 오이소박이 담그는 법

by 토끼랑께 2021. 4. 14.

재래시장에 나갔다가 오이를 보는 순간 오이소박이가 먹고 싶어 사 갖고 왔다. 예전에는 오이소박이를 맛있게 만들어 먹다가도 어느 순간이 지나면 오이가 물러서 못 먹고 버린 적이 있었다. 하루는 친정엄마가 오이지를 담그면서 소금물을 끓여서 오이에 붓는 것을 보았는데 오이지가 다 먹을 때까지 무르지 않고 아삭하니 맛이 있었다.

그 이후 오이소박이를 담글 때 오이에 소금물을 끓여 부운 후 오이소박이를 담갔더니 오이소박이가 끝까지 아삭하고 맛있었다.

 

 

오이 손질하기

오늘 만드는 오이소박이도 끓는 소금물을 부어주었다가 만들어 보려고 한다.

 

 

베이킹소다로 오이 겉면을 문질러 준 후 오이를 물에 깨끗이 씻어준다 스테인리스 그릇에 오이를 가지런히 담아준다.

 

 

2L의 물에 소금 1컵(200ml)을 넣고 끓인 후 팔팔 끓는 소금물을 오이에 부어준다. 소금물은 오이가 잠길 수 있을 정도로 부어주는 것이 좋다. 오이를 끓는 물에 한번 데쳐주면 오이가 끝까지 무르지 않고 아삭하게 먹을 수 있다. 

 

 

끓은 소금물에 오이를 3분 정도 담가 준 후 찬물에 한번 씻어 건져준다.

 

 

오이는 길이에 따라 3,4등분으로 잘라 준다.

 

 

 등분 낸 오이는 밑동이 쪽으로 1cm 정도 남기고 열십(十)로 칼집을 넣어준다.

 

 

천일염 1/2컵(100ml)으로 오이의 칼집 넣은 안쪽을 위주로 먼저 소금을 넣어준 후 남은 소금을 골고루 뿌려준다. 30분간 절여준 후 오이를 뒤집어서 30분을 더 절여준다.

 

 

절여진 오이를 흐르는 물에 한번 헹구어 준후 물이 빠지기 좋게 칼집을 넣은 쪽을 바닥으로 향하게 체에 담아둔다.

오이 물기가 빠지는 동안 오이에 넣을 양념을 만들어 준다.

 

오이소박이 양념소 만들기

재료: 부추 한 줌, 당근 1/3개, 양파 1개, 대파 흰 부분 한뿌리, 마늘 한 컵, 생강 약간, 밥 1/2 공기, 새우젓 2큰술, 멸치액젓 3큰술, 생수 100ml, 매실청 2큰술, 설탕 1큰술, 고춧가루 300ml 

 

 

부추를 2~3cm 길이로 썰어준다.

 

 

당근은 색감을 위해 1/3개 정도 채 썰어 준다.

 

 

파는 뿌리 부분으로 잘게 썰어주고, 양파 1/2를 채 썰어준다.

 

 

믹서기에 마늘 1컵(200ml), 양파 1/2개, 생강 밤톨 크기 하나를 넣고 갈아준다.

 

 

 밥 1/2 공기와 생수 100ml 갈아서 넣어준다.

 

 

양념에 고춧가루 300ml를 넣어 섞어준다.

 

 

새우젓을 빼놓아 멸치액젓 3스푼에 새우젓 2스푼을 넣고 갈아준 후 넣어주었다. 매실청 2큰술과 원당 1큰술을 넣어준다.

양념장이 마무리가 되었으면 이제 양념을 버무려준다.

오이에 양념소 넣기

부추, 양파, 당근, 파를 썰어놓은 그릇에 양념장을 부어서 버무려 준다. 

 

오이 양념소 완성

 

 오이에 양념소를 넣기 전에  절여진 오이 한쪽을 찢어 양념소를 얹어 간을 본 후 개인 입맛에 맞게 양념을 가감한다.

 

 

큰 그릇에 양념소를 담은 후 통깨를 뿌려준다. 

 

 

절여진 오이가 물기가 빠졌으면 오이소박이 양념소 한옆으로 부어준다.

 

 

오이에 열십(十) 자로 칼집에 넣어준 곳에 양념을 넣어준다.

 

 

양념을 넣은 오이소박이를 한옆에 가지런히 쌓아준다.

 

 

오이 10개에 오이소박이 양념을 다 넣었다. 오이와 양념장의 비율이 잘 맞은 듯하다.

 

 

딸을 나눠주려도 두 개의 통에 나누어 담았다. 남은 양념소를 위에 덮어준다.

 

 

왼쪽에 담긴 것이 조금 더 많으니 딸을 줘야겠다.

 

 

저녁에 밥과 함께 먹으려고 몇 개 찢어서 그릇에 담았다. 오이의 향긋한 냄새가 상큼하니 입맛을 돋운다. 아삭하고 맛있는 오이소박이가 완성이 되었다. 소금물을 끓여 부었기에 끝까지 아삭하고 맛있게 다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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