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제주도 추천 맛집 서귀포 '대박양곱창'숯불구이와 천지연폭포 '섬마을' 해물탕 '망고그레이' 베트남 콩커피

by 토끼랑께 2022. 6. 4.

제주도 4박 5일 여행을 하면서 맛있게 먹었던 음식점을 소개해본다.

여행 2일 차(2022.5.13일)

오전에 내리는 비를 맞으며  제주 머체왓 숲길을 트레킹을 했다.

머체왓 숲길은 여행객들에게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오래도록 보전되어 있는 숲의 아름다움과 숲 내음을 온몸으로 느끼기에 너무 좋은 곳이었다.
비가 개인 후 찾은 휴애리 자연생활 공원에는 6월이 되어야 볼 수 있는 수국을 한 달 이른 시기에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대박 양곱창

 

  • 주소: 제주 서귀포시 김정문 화로 27번 길 9-5
  • 전화: 064-739-8292
  • 영업시간 16:00~24:00
  • 라스트 오더 23 :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이곳은 일행 중 맏언니의 지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이다.
이미 인천 계양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대박 양곱창 사장님이 이곳 제주에서 곱창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제주도까지 와서 무슨 곱창일까 생각을 했었는데 먹어보고는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본찬이 먼저 나온 후 특양과 대창, 염통이 양쪽 테이블에 한 접시씩 나왔다.

양대창 막창

양의 효능

양은 정력과 기운을 돋우고 비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며, 당뇨와 알코올 중독 등의 독성을 멈추게 하고 피로 해소 양기부족 골다공증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대박 양곱창 안내문)

염통

숯불에 노릇 하게 익는 특양과 대창 냄새가 식욕을 자극한다.
먼저 익은 염통을 먹어보니 식감이 살코기와 같았다.
특양은 처음 먹어보는데 식감도 부드럽다.
함께 나온 대파 김치와 함께 먹어도 좋다.
추가로 주문한 곱창이 나왔다.

곱창
곱창구이

노릇하게 구워지는 곱창에 곱이 가득하다.
곱창은 이렇게 구워야 맛있다.

내장곱

곱창구이 반찬으로 나온 열무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셀프코너에서 여러 번 갖다 먹었다. 열무김치는 계양점에는 내놓지 않은 메뉴인데 이곳에서 처음 시도했다고 한다.

열무김치

맏언니 덕분에 오랜만에 곱창구이를 너무 맛있게 먹었다.

여행 2일 차 저녁시간은 맛있는 곱창구이를 먹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여행 3일 차(2022. 5.14)

오전에 제주올레길 5코스인 큰엉이 있는 해안길과 외돌개가 있는 올레길 7코스를 걸었다.

외돌개를 걸은 후 전날 대박 양곱창 사장님이 추천해 주신 천지연폭포주차장에 있는 섬사랑에서 점심을 먹었다.

사전에 예약을 하기 위해 전화를 하니 예약 없이 와도 된다고 했다.

올레길 7코스 주차장에서 7분 거리에 섬사랑이 있었다.

 

섬사랑

  • 주소: 제주 서귀포시 남성중로 2-3
  • 전화: 064-784-8382
  • 영업시간 08:00~20:00
  • 라스트 오더 19:30
    천지연폭포 공영주차장 위치

섬사랑

섬사랑은 제주 천지연폭포 주차장 상가에 있는 음식점이다.
관광지에  있는 음식점은 비싸고 맛이 없다는 선입견 때문에 잘 찾지 않는데 추천해준 사장님만 믿고 찾아갔다.
요즘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예전에 비해 한적하다.

섬사랑메뉴

우리가 식당에 도착한 시간이 1시였는데 한 테이블에 손님이 있었다. 

우리 일행이 6명이어서 해물탕 중 2개와  갈치구이, 고등어구이를 한 마리씩 주문했다.

섬사랑은 25년 전통 뚝배기집으로 생방송투데이와 VJ특공대에 방영된 집이었다.

 

섬사랑 기본반찬
해물탕

해물전골에 문어와 전복이 푸짐하게 들어 있다.

 

넓은 쟁반에 뿔소라를 꺼내어 살을 발라낸  후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서 찌개에 다시 넣어주었다.

서귀포 섬사랑 해물탕

뿔소라와 문어를 앞접시에 담아 국물 맛을 보니 엄청 시원하고 맛이 있다. 해산물의 시원한 맛과 칼칼한 국물 맛이 속이 다 시원해지는 듯하다.

 

고등어와 갈치

추가로 주문한 갈치구이와 고등어구이도 싱싱해서 담백하고 아주 맛이 있었다.

 

대박 양곱창 사장님이 뿔소라도 많이 넣어주고 양도 푸짐하다더니 역시 푸짐하다.

대박 양곱창 사장님 소개로 방문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섬사랑 사장님이 주방에서 나와 인사를 하셨다. 인상이 소탈하고 너무 정감 있는 분이었다. 사장님은 다음에 오면 전복죽도 꼭 먹어보라고 권유했다. 전복죽에 전복 비율을 높여 양은 많지 않지만 전복죽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섬사랑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나오니 바로 옆집에 망고 레이 천지연폭포점이 있었다. 일행 중 베트남 콩 커피를 마셔 줘야 한다는 말에  바로 옆에 있는 망고 레이로 이동을 했다.

 


망고 레이 천지연폭포점

 

  • 주소: 제주 서귀포시 남성중로 2-31 
  • 전화 : 064-733-5425
  • 영업시간 매일 10:00 ~22:00

망고레이 전채연폭포점
망고레이 내부

망고 레이 천지연폭포점 실내 분위기가 필리핀을 연상하게 했다.

벽면이 오렌지색으로 되어있는데 인물사진이 너무 잘 나와 일행들은 인물사진을 열심히 찍었다.

베트남콩커피
망고레이 베트남 콩커피
망고레이

망고 레이 천지연폭포점에는 제주도 기념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다.

뜨끈한 해물탕을 먹고 난 후 시원한 베트남 콩 커피를 마시고 나니 오전에 트레킹 하면서 쌓였던 피로가 단숨에 다 날아가는 기분이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