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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가볼만한 곳 제주 수국명소 휴애리 자연생활 공원

by 토끼랑께 2022. 5. 24.

제주도는 언제 찾아도 아름다운 곳이다.
제주도는 신혼여행 때 처음으로 가보았다. 그 시절에는 대부분 신혼여행을 제주도로 갔었는데 처음 방문했던 제주도는 마치 외국에 온 것 같고 너무 아름다웠다.
남편과는 결혼 20주년 기념으로 3월에 제주도를 다시 갔었는데, 눈이 덮인 한라산 영실코스를 하얀 눈을 밟으며 올라갔는데 너무 좋았었다.
제주도는 3월에 가장 많이 갔었고 가을과 겨울에도 몇 번 방문했었는데 5월에 제주도에 가보기는 처음이다.
제주도 수국을 제대로 보려면 6월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들 하는데, 휴애리 자연생활 공원 덕분에 5월에 방문했는데도 탐스러운 수국을 실컷 볼 수 있었다.

제주 휴애리생활공원

제주 휴애리 생활공원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 동로 256
  • 전화 : 063-732-2114
  • 운영시간 : 09:00 ~19:00
  • 입장 마감 : 하절기(4~9월) 17:30 / 동절기 16:30
  • 입장료 : 성인 13,000원 / 청소년 11,000원 / 어린이 10,000원 / 장애인 유공자 경로우대(6,500 5,500 5,000원)

휴애리 생활공원 입장료는 현장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인터넷으로 예매할 경우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입구에 들어가면 오른쪽으로 발권기가 있는데, 온라인으로 구매한 티켓으로 이곳에서 발권을 하였다.

산수국

발권을 하고 입장하자 화사하게 핀 수국이 길 양쪽으로 길게 늘어서 있다.
수국을 보는 순간 다들 수국 꽃송이 옆에 얼굴을 모으고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
제주수국은 6월~7월에 가장 많이 핀다고 하는데, 이곳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는 온실 속 화분에서 재배한 수국으로 공원을 가득 채워 놓았다.

입구에 활짝 핀 수국이 끝나갈 즈음 수국 올레길 이정표를 따라 걸으면, 아직 꽃망울만 맺은 수국이 길 양쪽으로 있다.
꽃망울이 작은 것을 보니 6~7월에 활짝 피어날 수국인 것 같다.

제주
휴애리 포토존
감귤

수국 올레길을 지나면 제주(JEJU), 제주 휴애리, 감귤 장식, 감귤 하트 등 여러 모양의 포토존이 있는 공원이 있다.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각 각 또는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일행한 이들은 누구라 할것없이 오지랖이 넓은 사람들이다.
단 둘이 여행온이들이 함께 사진을 못찍는것을 보면 자청해서 사진을 찍어준다.

빨간색 드레스를 입고 웨딩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좋을 때네...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안내도

제주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은 감귤체험과 동물을 만날 수 있는 공원으로 계절 별로 아름다운 꽃이 끊이지 않고 피는 곳이다.
계절별로 축제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데, 2월~3월은 매화축제, 4월~7월은 수국과 산수국을 함께 볼 수 있는 수국 축제, 9월~11월은 핑크 뮬리 축제, 11월~1월은 동백축제가 열리고 있다.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을 걷다 보면 지금은 철이 지나 꽃은 볼 수 없지만 매화나무와 동백나무를 볼 수 있었다.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으로 들어서면 왼쪽으로 온실이 나오고 오른쪽으로는 화단정원과 매화 정원이 나오는데 온실과 화단정원에 형형색색의 다양한 모양의 수국이 활짝 피어 있었다.

휴애리 온실 속 수국

꽃 하고 사진을 찍는 것이 가장 손해 보는 일이라고 하면서도 일행들은 연실 수국을 벗 삼아 사진을 찍고 있다.
작년 6월에 공주 유구천변에 있는 유구 색동 정원에서 수국을 본 이후로 가장 많은 수국을 본 것 같다.
온실에서 나오니 바로 옆에 카페가 있다.

카페 레드 앤 그린


일행들은 카페 앞에 있는 야외테이블에 앉아 있고 음료를 주문하기 위해 카페에 들어가니 휴애리 매실차, 한라봉차, 유자차가 제주 특산 차로 준비되어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 제주 감귤 착즙주스와 한라봉 주스였다.
수국 정원을 구경하느냐 대부분의 사람들이 야외테이블을 이용하고 있어 카페 안에 앉아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매화정원
휴애리 동백꽃 정원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매실나무를 보기도 하고 이렇게 동백나무도 만나게 된다.
제주여행 시 계절별로 피는 꽃은 이곳에 다 있는 듯하다.
동백꽃 축제가 열리는 11월에서 2월 사이에 오면 동백나무에 핀 동백꽃도 있기만 땅 위에 빨갛게 융단을 깔아놓은 듯 떨어져 있는 동백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몇 년 전 11월에 왔을 때 이곳을 몰랐던 것이 아쉽다.

일행 중 장난기가 제일 많은 막내가 실감 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원에서 흑돼지가 있는 곳으로 가려면 토굴을 통과해서 간다.
토굴 안에 조명이 시선을 끈다.

돼지 빵

'흑돼지야 놀자' 공연장으로 가는 길목에 돼지 빵을 파는 곳도 있다.
맛은 익숙한 맛이다.

흑돼지 공연도 하고 있다고 하는데, 돼지 먹이주기만 하고 돌아섰다.

오전에 머체왓 숲길을 걸을 때에는 비가 간간이 내렸었는데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을 걷는 동안은 비가 내리지 않아 좋았다.
지금 제주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는 수국이 만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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