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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강원도 여행 추암 촛대바위와 삼척 쏠비치 산토리니 광장

by 토끼랑께 2022. 3. 5.

예전에는 동해바다를 보고 싶을 때마다 가장 많이 찾았던 곳이 강릉 주변이었다.
몇 년 전부터 남편과 여행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가보지 못했던 경상도 지역의 동해안을 다니기 시작했다. 작년 가을에 영덕에서 울진 죽변항까지 7번 해안도로를 따라 여행을 했는데, 돌아오는 길에 다음 목적지를 울진 위에 있는 삼척부터 묵호항까지 가자고 약속을 했었다.
여행 계획을 세우면 동해와 삼척 가볼 만한 곳을 검색하는데 추암 촛대바위가 눈에 들어왔다.
동해안 2박 3일 여행 중 2일 차에 추암 촛대바위를 찾게 되었다.(2022.2.17)

추암 촛대바위

추암 촛대바위의 해돋이 장면은 애국가에 배경화면으로 나오는 해돋이로 유명한 곳이었다.
삼척 검봉산 자연휴양림에서 출발하여 40분 정도 이동하면 된다. 촛대바위 주차장에 차를 세웠는데, 날씨가 춥고 바람이 부는데도 관광객들이 꽤 많이 있었다.

추암해수욕장
형제바위
능파대 입구


능파대 입구에 SBS 드라마 홍천기를 촬영지 안내문이 있다. 드라마를 몇 번 보기는 했는데 정주행을 하지 않아서인지 드라마에서 촛대바위가 나오는 장면을 보지 못했다.

능파대 안내문
능파대

능파대는 바닷가에 솟은 산과 바위들을 통칭한 말이라고 한다. 조선시대 도체찰사로 있던 한명회가 이곳의 자연 절경에 감탄하여 능파대(미인의 걸음걸이)라 부르기도 했던 곳이다.
바닷속에 촛대처럼 뾰족한 10여 척 가량의 바위가 있는데 이를 촛대바위라고 한다. 능파대 오른쪽에는 고려 공민왕 10년(1361년)에 집현전 제학이었던 심동로가 관직에서 물러나 후학 양성을 위해 건립한 지방문화재 해암정이 위치하고 있다. (동해시 홈페이지에서 발췌)

남한산성의 정동방인 추암해수욕장
형제바위
추암 촛대바위

촛대바위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로는 옛날 추암 바닷가에 살던 한 남자가 어느 날 갑자기 소실을 얻었고, 그날 이후로 본처와 소실 간에 투기가 빚어져 왔으며, 이 두 여자의 강샘에 급기야는 하늘도 노하여 벼락으로 징벌을 가해 남자만 남겨 놓았는데 오늘날 홀로 남은 촛대바위가 이 남자의 형상이라 하며 과거에는 한 남자와 본처, 소실을 상징하는 3개의 바위로 있다가 그중 2개의 바위가 100여 년 전 벼락으로 부러져 없어졌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동해시 홈페이지 발췌)

남편이 바위 모습이 손 모양 같다며 손을 들고는 사진을 찍어 달라고 했다. 찍고 보니 비슷해 보인다.

추암 촛대바위
추암촛대바위

능파 대정면에서 왼쪽으로 돌아내려가니 추암 촛대바위 안내 푯말이 있다. 촛대바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파도가 바위에 부서지면서 물방울이 피어나는데 햇빛에 반사되어 무지개가 생겨난다.

능파대 맞은편 출렁다리
해암정


촛대바위를 보고 능파대 왼쪽으로 가게 되면 보이는 정자가 있는 데, 이 정자를 해암정이라 한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3호로 고려 공민왕 때 삼척심 씨의 시조인 심동로가 명도산에 와서 살면서 지은 정자로 삼척 심 씨 종중에서 관리하고 있다. 지금의 해암정(海岩亭)은 본래 건물이 소실된 후 조선 중종 25년(1530년)에 어촌(漁村) 심언광이 중건하고, 정조 18년(1794) 다시 중수한 것이다. 뒤로 지붕보다 조금 높은 바위산이 있어 운치를 더해 주며, 이곳에서 보는 일출 광경은 장관이라 한다.(동해시 홈페이지 발췌)

출렁다리 입구

추암 촛대바위 출렁다리

출렁다리에서 보니 능파대와 촛대바위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오른쪽 끝에 삼척 쏠비치가 보인다.

출렁다리
출렁다리에서 내려다 보는 동해 바다 파도

능파대에 올라 동해바다와 촛대바위를 보고 출렁다리까지 걸었다.
거센 파도가 치면서 입고 있던 패딩에 바닷물이 튀여 하얗게 소금자 욱이 남았다.

삼척 쏠비치 산토리니 광장


주소 : 강원 삼척시 수로부인 길 453

추암 촛대바위 주차장에서 삼척 쏠비치는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다.
삼척에 가면 산토리니 광장은 꼭 가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에 바로 이동을 했다. 바람은 불어도 날씨가 맑아 하늘도 바다도 너무 아름다운 날이다.
산토리니 광장은 투숙객이 아니어도 입장이 가능하다.

촛대바위 포토존

삼척 솔비치 호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걷는데 촛대바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었다.

삼척 쏠비치 호텔

산토리니 광장에 가려면 쏠비치 호텔 C, D동 1층 현관으로 들어가 바로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산토리니 광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인다. 이곳으로 들어가서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된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돌아 가면 산토리니 광장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삼척 쏠비치
삼척 쏠비치

산토리니 광장을 가기 위해 계단을 오르는데 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에도 오션 플레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산토리니 광장
삼척 쏠비치
삼척 쏠비치 산토리니 광장
삼척 쏠비치 산토리니 광장

삼척 쏠비치 산토리니 광장을 검색하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사진이다. 마치 외국에 온듯한 느낌이다.

오른쪽 끝에 바닷가 쪽으로 있는 건물이 마마티라다이닝 쏠비치 삼척이다.

이국적인 모습의 삼척 쏠비치 산토리니 광장에서 보는 바다 뷰도 너무 멋지다. 삼척여행을 계획한다면 산토리니 광장에 가볼 것을 추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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