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을 앞두고 여동생에게 갈비찜용 쇠고기를 사다 달라고 심부름을 시켰는데, 여동생이 구이용 LA갈비를 사 왔다.
잘못 사 왔다고 했더니 아직 추석명절까지는 2주가 남았으니 그냥 구이로 만들어 먹고 갈비찜 할 고기는 다시 구입하자고 했다. 그래서 예정에 없던 LA갈비양념구이를 만들게 되었다. 만드는 과정을 사진을 찍어 놓았다가 명절을 앞두고 LA갈비양념구이 만드는 방법을 검색하는 분들이 있을 듯해 티스토리에 글을 올렸다.
다음날 저녁식사 준비 전에 방문자 수를 확인하려고 티스토리에 들어갔더니 오전에 비해 방문량이 급증을 하였다. 몇 번의 경험으로 기타 유입을 살펴보니 역시 다음 메인에 글이 노출된 듯했다. 검색순위를 보니 <LA갈비 양념구이 간단하고 맛있게 만들기가>가 1위에 올라있다. 휴대폰으로 다음에 들어가 홈&쿠킹을 열어보니 역시 매일매일 레시피에 글이 올라와 있었다.
다음 메인에 글이 노출된 것은 8월 1일에 <여름 제철 가지냉국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썼던 글 이후로 한 달이 넘어서의 일이다.
너무 오랜만에 글이 오르자 기분이 좋아 가족들에게 자랑을 했다. LA갈비를 잘못 사 와서 얼떨결에 양념구이를 먹었던 여동생도 너무 잘 되었다며 축하한다고 했다.
MY피드에도 윤기가 흐르는 LA갈비양념구이 사진과 글이 올라 있다.
8월 1일에 <여름 제철음식 시원한 가지냉국 만들기>가 메인에 뜨면서 첫날 방문자수가 2,900명을 기록하고 5일 동안에 6,000명 정도의 방문자수를 기록했었는데 이번에는 하루 만에 그 기록을 넘어섰다.
한 달이 넘도록 다음 메인에 글이 노출되는 일이 없자 요즘 글을 잘 못쓰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을 하기도 했었다.
그러던 차에 이렇게 다음 메인에 <LA갈비양념구이 간단하고 맛있게 만들기>가 글이 게시가 되니 다시 의욕이 샘솟는 것 같았다. 다음 메인에 글이 노출되던 첫날 하루 만에 6,900명이 방문자수를 기록했다.
아무래도 추석명절을 앞두고 있으니 갈비요리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가능한 방문수라고 생각하고 기분 좋은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다음날인 어제도 방문자수가 아침부터 계속 늘어가고 있었다. 오후 2시가 지나서 다시 검색을 하니 유입경로가 다른 특이사항이 눈에 들어왔다.
구글의 검색 수가 599로 기록이 되어 있었다. 순간 어쩌면 구글에 글이 노출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구글에 들어가 보았다.
역시 구글에 <LA갈비양념구이 간단하고 맛있게 만드는 방법> 글이 올라와 있었다.
다음이나 구글에서 어떤 기준으로 메인에 글을 올리는지는 잘은 모르겠지만 내가 쓴 글이 다음 메인에 이어 구글 검색까지 올라가 있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이 글을 보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좀 더 글을 쓸 때 더 정성을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입 로그에 이렇게 구글이 유입 로그로 많이 올라온 것은 처음인 듯하다.
어제 다음과 구글에 글이 계시되면서 방문자수는 평소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이 올라갔다.
지난 7월에 <돌아가신 친정엄마의 남아 있는 흔적>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던 것이 다음 메인에 오르며 하루에 방문수가 24,244의 기록을 세운 적이 있었는데, 이 글이 2번째로 많은 방문수를 기록하고 마무리를 했다.
어제 하루 LA갈비양념구이 글 방문수가 총 15,238로 마무리되었고 그중 구글에서의 방문수가 2,062를 기록했다.
처음 글을 쓸 때에는 새롭게 덤으로 얻은 삶에 감사하며, 암 치료를 받으며 관리했던 내용들과 여행 이야기로 글을 시작했었다. 그리고 딸이 엄마 음식이 그리울 때 찾아보고 쉽게 따라서 만들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음식을 만들 때마다 사진을 찍고 눈짐작으로 넣던 양념들을 계량스푼과 컵으로 사용하면서 기록을 하고 다시 수정을 하고 하면서 하나씩 글을 올리고 있다.
예쁜 그릇에 잘 담아 장식할 줄도 모르고, 사진 편집을 잘할 줄도 모르면서 시작한 글인데도 많은 분들이 봐준다고 생각하니 너무 감사하다.
출발이 어떠했든 이렇게 다음 메인 등극과 함께 구글 메인까지 오르고 보니 앞으로 더욱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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