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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투병기

[암 투병기]32. 암환자의 음식치료와 생활습관 치료/생활속 건강지키기

by 토끼랑께 2021. 5. 23.

2014년 10월에 대장암으로 진단을 받은 후 3년간은 수술과 항암을 반복하면서 지냈었다. 지금은 건강이 많이 회복되어 일 년에 두 번의 정기검사를 하면서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처음 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한 후 힘겨운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그 모든 것을 집에서 가족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생활했었다. 하지만 전이가 되어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는 암 요양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병행하며 생활을 하게 되었다. 본 병원에서 세 번째 수술 후 내게 항암치료가 듣지를 않은다며 항암치료를 하지 않게 되었다. 그 이후 한방치료를 병행하고 식이요법을 시작하면서 건강이 조금씩 회복되기 시작했고 암 요양병원에서의 생활로 면역력 관리와 후유증으로 인한 통증 관리까지 받게 되었다.
일 년에 한, 두 차례씩 암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그중 다른 암 요양병원과 다른 치료 원칙을 갖고 치료하는 암 요양병원이 있어 그곳에서의 치료방법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암요양병원 금양체질 식사

이곳 암 요양병원도 다른 암 요양병원에서 실시하는 약 복용과 주사제 그리고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기본 치료를 한다.
그러나 이곳 암 요양병원 원장님이 암환자들에게 늘 강조하는 말은 암은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 잡고 유지를 하면 누구나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고 하며 바른생활습관을 정착할 수 있도록 입원해 있는 동안은 물론 퇴원 후에도 실천할 것을 강조한다.

1. 올바른 자세를 만드는 생활습관

  • 오래 앉아 있지 않기 - 올바른 자세를 만들기 위해서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생활습관은 오래 앉아 있지 않기이다.
  • 30분에 한 번씩 일어나서 3분간 스트레칭하기- 30분에 한번 일어서는 것만이 아니고 3분간의 스트레칭으로 굳은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기지개 켜기, 승모 스트레칭, 골반 스트레칭 등)

서서 기지개를 켜거나 몸통 돌리기를 한 후 앉아서 할 수 있는 3분 스트레칭을 꾸준히 실천하면 몸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암 요양병원이 운영하는 카페에 여러 가지 동영상을 게시해서 암환우들이 찾아서 보고 따라 할 수 있게 해 준다.

https://youtu.be/Ieq1 Pnji_Ek


* 이곳 암 요양병원에서 아침식사 후 8시 30분에 운동치료사와 함께 국민체조 2회를 연속으로 하는데 처음에는 따라 하기 힘들었지만 할수록 몸이 시원하고 좋았다.

국민 체조

* 오후 점심식사 시간 이후에 체형 교정을 위한 개별 스트레칭 방법을 알려주고 스스로 할 수 있는 방법 또한 알려줘서 입원하고 있는 동안 운동습관을 익히게 한다.

운동치료(개별 교정치료)
운동치료(골반교정)

2. 숙면을 유도하는 올바른 수면습관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 호르몬의 정상적 분비를 위해 해가 지면 음식을 먹지 않는 습관을 길들이도록 한다. 멜라토닌 호르몬은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고, 암 환우에게 매우 중요한 면역세포를 직접적으로 조절하는 기능이 있다.

  • 소식하기 및 저녁식사 후 금식하기
  • 9시 이후 방 전체 소등 및 전자기기 사용금지(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해 숙면을 방해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함)
  • 잠자리 들기 전 스트레칭
  • 낮에 충분히 일광욕하기(낮에 세로토닌 호르몬이 분비되어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를 강하게 억제해야 하기 때문이다.)

* 위에 내용을 지키는 것 외로 암환우 개인별 8 체질 검사를 한 후 체질에 맞는 클래식 음악이나 자연의 소리를 자주 듣게 해서 자율신경 밸런스 회복을 도와준다.(암 요양병원 카페에 체질별 클래식 음악과 자연의 소리를 게시해서 들을 수 있게 한다
https://youtu.be/PTvi3 ET8 fYo

3. 올바른 오장육부의 기능을 돕는 식생활 습관

  • 소식하기(당뇨환자가 아니라면 간헐적 단식도 추천한다.)
  • 나에게 부적합한 음식 끊기
  • 골고루 먹기
  • 저녁 식사 이후 금식하기


* 이곳 암 요양병원에서는 체질별 개별 밥상을 제공하는데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든다.

암 요양병원 체질별 식단표
금양체질 아침 식사
금양체질 점심식사
금양체질 저녁식사
금양체질 섭생표

처음 입원했을 때에는 3끼를 다 먹다가 양을 차츰 줄여 퇴원하기 2주 전부터는 아침을 거르는 간헐적 단식에 도전했는데 몸이 가볍고 너무 좋았다.

암 요양병원 대표 원장 특강

매주 목요일 오후 3시에 암 요양병원 대표원장님이 암환우들에게 건강관리법에 대한 특강을 실시한다.
암환우들이 왜 바른생활습관을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이유와 사례를 들으며 퇴원 후에도 바른 건강관리 생활습관으로 오래도록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전해진다.
나의 경험을 돌아보아도 집에 돌아와서도 할 수 있는 치료(?)는 바른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래서 한번 입원하면 가능한 3개월 이상 있으면서 습관화시켜서 나오려고 한다.

암 환우 특강
강의를 듣는 암환우들

당부의 말

1. 좋은 음식을 쫓아 먹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고 내게 나쁜 음식을 끊는 것이 중요하다.
주변에서 어떤 음식(식품)을 먹었더니 좋더라는 말에 무조건 따라먹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사람에게는 좋은 음식이지만 내게는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일 수 있다. 그리고 아무리 좋은 음식도 장기간(3개월 이상) 먹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한다.
2. 자신의 체질을 정확히 모르는 경우에는 건강한 음식을 골고루 가리지 않고 소식해서 먹으면 문제가 될 거는 없다. 단,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는 전제하에 가능한 이야기다.

거실의 운동기구

집에서 수시로 스트레칭을 하기 위해 거실에 탁자를 놓지 않고 그 자리에 스트레칭을 위한 기구를 놓고 있다. 이렇게 놓으면 온 가족이 사용하기 좋다.

생활습관 관리 수칙

1. 올바른 자세를 만드는 생활습관
2. 숙면을 유도하는 올바른 수면습관 지키기
3. 음식을 골고루 소식해서 먹기
위 3가지를 실천해서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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