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예방 주사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받는 날
모더나 백신으로 예약을 했는데 예방접종 2일을 앞두고 질병관리청에서 모더나 백신 수급 차질로 수도권은 모더나 백신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교체된다는 발표를 뉴스를 통해 접했다. 약물 부작용을 남들보다 유난히 많이 경험했었기에 모더나 백신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바뀌는 게 혹시 나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모더나 백신과 화이자 백신의 차이점을 찾아보니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염려하는 나에게 보내주는 응원글에 힘을 입어 용기를 내어 잘 맞아 보기로 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스트레칭과 국민체조를 한 후 뒷동산에 갔다. 뒷동산을 다녀오는데 보통 1시간이 소요되는데 이날은 40분만 걸으려고 출발하면서 20분 후 알람을 해놓고 출발을 했다.
가벼운 운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샤워를 한 후 늦은 아침을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었다.
코로나 19 백신 예방접종 1일 차
아파트 상가에 있는 의원에서 오후 2시에 접종을 받기로 예약이 되어있어 집에서 20분 전에 출발을 했다.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맞으러 왔다고 하니 신분증 확인 후 체온을 재고 설문지를 먼저 작성하라고 했다.
체온은 정상이었다. 자리에 앉아 설문지를 하나씩 꼼꼼히 읽으며 작성했다. 6번 항목에 약물 부작용 경험 기록을 체크했다. 병원 대기실 바닥에 모더나, 화이자라고 적고 화살표 표시를 해놓았다. 하루에 두 가지를 접종하기도 하나 하는 궁금증이 생겼는데 물어보지를 못했다.
이름이 호명되고 들어가 몇 가지 질문을 받은 후 접종을 받았다. 감기나 대상포진 등 다른 예방 접종 주사를 맞을 때 하고 크게 다른 점은 느끼지 못했고 통증도 거의 없었다.
주사를 맞고 나오니 2차 접종 날짜를 알려주면 같은 시간에 오면 된다고 알려준다.
잠시 후 국민 비서에서도 2차 접종일정과 코로나 19 예방접종 후 주의 사항이 문자로 왔다.
주사를 맞은 후 15분간 앉아 있으라고 해서 앉아 있는데 접종하고 6분이 경과하니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시계를 보니 5분이 넘어도 여전히 두근 거린다. 간호사에게 심장이 자꾸 쿵쾅거리고 띈다는 이야기를 하니 혈압을 재보자고 하고 의사 선생님에게도 알린다고 했다.
일반적으로 혈압이 128에 67 이면 정상이라고 하는데 나의 평소 혈압은 100에 60 정도였었다. 다른 때보다 높다고 얘기하니 진료실로 다시 들어가라고 한다.
청진기로 검진을 하고 체온을 재더니 괜찮다며 약을 처방해 주냐고 한다. 처방전을 받고 자리로 돌아와 10분 정도 지나니 두근거리는 것이 가라앉았고 다시 혈압을 재보니 114에 67이 되었다.
처방전과 '코로나 19 예방접종 후 주의 사항' 안내문을 받아서 약국으로 갔다.
약국에서는 열이 나지 않을 경우는 약 복용을 하지 말고 만약 열이 나고 오한이나 근육통이 오면 세타 펜 8시간 이알 서방정 650m/1정과 파모칸 정 20mg(내복)/1정을 복용을 하고 그래도 지속적으로 발열과 통증이 있으면 덱시부정 400mg/1정을 복용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두 가지 약을 다 복용 후에도 통증이 있으면 의료기관에 방문하라고 안내했다.
집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했는데 다행히 별다른 증상이 없어 약을 복용하지 않았다.
코로나 19 백신 예방접종 2일 차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고 하루를 자고 일어나니 주사 맞은 팔에 근육통이 있는데 크게 힘들거나 하지는 않았다.
주사 맞았을 때 붙여준 스티커를 제거했는데 아무렇지 않았다. 암수술을 받거나 항암치료를 할 때는 이렇게 밴드를 붙이고 하루가 지나면 부위가 빨갛게 변하고 물집이 잡혔는데 아무렇지 않은 게 너무도 신기했다.
코로나 19 예방접종 모바일 증명서 발급하기
코로나 19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들이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받아 갖고 간다. 서류로 갖고 다니면 번거로울 것 같아 코로나 19 예방접종 모방일 증명서를 발급받기고 했다. 6월에 남 편 것을 해보아서 이번에 손쉽게 할 수 있었다.
휴대폰 Play 스토어 검색창에 코로나 1까지만 입력해도 질병관리청... 접종증명서가 나온다. 질병관리청... 접종증명서를 클릭해서 설치 화면을 누른 후 아래 화면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본인인증 화면에서 각자의 휴대폰 통신사를 선택 후 이름과 생년월일 휴대본 번호를 입력해서 본인인증을 완료한다.
여기까지 하면 모바일 본인 인증 증명서 발급이 완료된 거다.
이제 방문지에서 코로나 19 예방접종확인서를 요구할 때는 서류를 갖고 다닐 것 없이 휴대폰에서 클릭해서 보여주면 된다.
휴대폰에서 COOV(쿠브)를 클릭하면 오른쪽 코로나19 예방접종증명서 화면이 나온다. 화면을 한번 클릭하면 [코로나 19 예방접종 증명서]가 나오고 상세정보화면과 나의 QR코드 화면이 나오는데 이 부분은 보안정책상의 이유로 캡처는 불가하다.
오늘까지는 샤워를 하지 않으려고 밖에 나가거나 뒷동산으로 운동을 가지 않고 있다. 오늘과 내일 안정을 취하며 더 지켜봐야겠고 남은 시간 동안도 특별한 부작용 없이 지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등학교 시절 담임선생님이 너무도 뵙고 싶은데... (29) | 2021.08.03 |
---|---|
평택 재래시장인 통복시장 장보기 (15) | 2021.08.02 |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모더나 백신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변경 (14) | 2021.07.26 |
도시개발로 사라진 마을과 아직은 남아있는 마을 뒷동산 (12) | 2021.07.16 |
블로그 수익 창출 - 50대에 블로거에 도전하다. 4번째 다음 메인 등극 (40) | 2021.07.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