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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여름 김치만들기 깍두기 아삭하고 맛있게 담그는 방법

by 토끼랑께 2021. 7. 10.

여름 장마가 시작되었다. 여름 장마가 시작되면 야채 가격이 올라가 김치를 담는 가격도 만만치 않고, 쏟아지는 빗속에 김치재료를 사러 다니는 일도 번거롭다.
일주일 전에 장마에 대비해서 미리 여름 김치를 담그기 위해 절임배추 20kg를 사면서 깍두기까지 만들려고, 제주 무 10kg까지 구입했다.
김치를 담 그던 날 절임배추를 뒤집어 놓고 제일 먼저 깍두기를 먼저 담았다. 깍두기를 직접 만들어 본 것은 결혼해서 시댁에 살며 살림만을 할 때 만들어 보고 그 이후로 20여 년을 넘게 만들어 본 적이 없다. 그 이후로는 친정엄마가 깍두기를 담글 때 옆에서 거들며 간을 본 게 전부다.

깍두기 만들기

재료: 무 3.2kg(2개), 천일염 6큰술, 신화당(뉴슈가) 1 작은술
고춧가루 10큰술, 마늘 4큰술, 생강 1큰술, 새우젓 1큰술, 멸치액젓 5큰술, 매실청 5큰술, 찹쌀풀 8큰술, 대파 3개

제주 무

1. 무를 깨끗이 씻은 후 껍질을 벗긴다. 무를 2등분 한 후 윗부분으로만 5개 정도 사용을 했다. 나머지는 배추 백김치와 배추 속박이 재료로 사용했다.

무우깍둑썰기

2. 깍두기 사이즈는 자신이 좋아하는 크기로 잘라주면 된다. 여름 무는 수분이 많아 절이고 나면 크기가 많이 줄어든다는 것을 생각하고 썰어주면 좋다.

절인 무

3. 가을 무는 그대로 깎아 무만 먹어도 달고 맛있지만 여름 무는 생으로 먹는 것은 맛이 없다. 그래서 무를 절일 때 소금만을 사용하는 것보다 단맛을 내주는 재료를 사용한다. 그래서 절일 때에 천일염 외로 신화당을 조금 넣거나 신화당 넣는 것이 싫으면 양파와 배를 넉넉히 갈아서 넣는 것이 좋다. 오늘은 배가 없어서 천일염 6큰술과 신화당 1작은술(납작하게) 넣고 버무려 한 시간을 절여 주었다.

3. 절여진 무를 체에 바쳐 물기를 빼준다. 무 절임물은 버리지 않고 배추 백김치 국물로 사용했다.

 

4. 절인 무의 물기가 적당히 빠지면 큰 그릇에 옮기고 고춧가루를 10큰술을 넣고 먼저 버무려 고춧물이 무에 물들게 해 준다.

5. 쪽파 양이 적어 대파 3 뿌리를 깍두기 모양으로 썰어서 넣어주었다.

간마늘
생강
매실엑기스
새우젓
멸치액젓
찹쌀풀

6. 마늘 4큰술, 생강 1큰술, 새우젓 1큰술, 멸치액젓 5큰술, 매실청 5큰술, 찹쌀풀 8큰술, 대파 3 뿌리를 넣고 골고루 버무려준다.

신화당을 조금 넣었더니 달콤하고 아삭한 식감이 너무 좋다. 간을 보아 본인의 입맛에 맞게 추가 간을 넣어준다.

깍두기

깍두기를 통에 담은 후 하루를 실온에 보관한 후 다음날 냉장고에 넣었다.

깍두기

저녁밥상에 깍두기를 담아내어 바로 지은 밥 위에 얹어 보았다.

새콤하게 익은 여름 깍두기를 듬뿍 넣고 밥에 한술 비벼서 먹으니 밥 한 공기가 금방 없어진다.

오랜만에 만든 깍두기가 맛있게 익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

장마철 대비 여름 김치 담그기 대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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