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칼국수 맛집1 나주 전통시장 영산포 풍물시장에서 맛있게 먹었던 팥 칼국수 몇 년 전 담양에서 몇 개월 요양을 하면서 지냈었다. 덕분에 음식 맛이 좋은 전라도 음식을 자주 접하게 되었다. 그 이전까지는 전라도에 여행을 다닌 적도 별로 없었고, 연고가 없다 보니 전라도 음식을 자주 접할 기회가 없었다. 담양에 있는 암 요양병원에서 처음 동지팥죽을 먹게 되었는데 동지팥죽은 팥물에 새알만을 넣고 끓인 거였고, 팥물에 칼국수를 넣고 끓인 것은 팥칼국수라고 했다. 평택에서 어려서부터 먹었던 동지팥죽은 쌀을 넣고 끓이다가 새알을 함께 넣고 끓였는데, 이곳에서는 쌀은 넣지 않았고 새알 만 넣거나 칼국수만 넣거나 두 가지로 했고 새알만 넣은 것을 동지팥죽이라고 했다. 내 입맛에는 집에서 먹던 동지팥죽이나 전라도 동지팥죽보다 팥칼국수가 가장 맛이 있었다. 영산포 풍물시장 장날만 영업하는 팥칼국.. 2021. 11.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