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모포트1 [암 투병기] 2.항암치료를 받으면서 음식과의 싸움 그리고 시간 보내기 암 진단을 받고 나면 암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만 하기도 하고 수술 후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하기도 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종양의 사이즈를 줄여보려 선 항암을 하고 난 후 수술하는 경우도 보았다. 암 수술하고 회복하는 동안에도 힘들었지만 내게는 항암치료가 견디기가 너무 괴로웠다. 처음 나는 1박 2일 입원해서 항암제를 맞는다는 안내를 받았다. 항암치료 첫 항암을 위해 입원하자 한 달 전 받은 수술 경과를 보기 위해 대장 내시경을 통한 검사를 받았고 항암제를 맞기 위해 오른쪽 가슴 위쪽에 정맥과 연결하는 케모포트 삽입술을 받았다. 검사와 수술을 받느냐 굶었던 나는 딸을 졸라서 외부음식을 사다가 엄청 많이 먹었던 것 같다. 그로 인한 대가를 치를 줄도 모르고 말이다. 항암제를 주사 맞기 시작하고 몇.. 2021. 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