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콩나물 키우기1 집에서 콩나물 기르기 & 콩나물 밥과 김치 콩나물국 만들기 작년에 친구가 콩나물 기르는 통을 선물하며 친정엄마 갖다 드리라고 했다. 집에 와서 콩나물 재배기를 열어보고 나는 피식 웃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겨울철만 되면 엄마는 시장에서 박스채 놓고 파는 사이즈의 콩나물 재배기로 콩나물을 키웠었다. 시장에서 파는 것보다 당연히 맛은 좋았지만 너무 대용량이다 보니 며칠 몇 날을 콩나물 반찬만 먹으려니 콩나물만 키운다고 하면 제발 조금씩만 키우시라고 사정사정을 해보기도 했었다. 친정엄마한테 갖다 드리면 분명히 요만한 거로 길러야 몇 가닥이나 나오냐고 하실 거다. ㅎㅎㅎ 나의 생각은 적중했다. "이까짓 거 길러야 누구 코에 붙이니 그리고 콩나물콩 있던 것도 남다 주고 얼마 없다"라고 하셨다. 그날 이후 콩나물 재배기는 잊고 살았다. 얼마 전 엄마 집에 가 다른 물건.. 2021. 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