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스트레스 극복1 [암 투병기] 29. 암 치료 과정은 환자와 가족 모두 힘들다. 암 진단을 받고 3번의 수술과 24회의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 많은 고생을 했지만 가족들도 나로 인해 많은 고생을 했다. [암 투병기]25. 암 치료 중 힘이 된 가족들에서도 밝혔지만 가족들은 서로의 역할을 분담해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나도 인정한다. 그렇게 잘해주는 가족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나는 가족들이 내 마음을 몰라주는 것 같아 화를 내기도 했고 떼를 쓴 적도 있었다. 지금 돌이켜보면 가족들도 힘들었을 텐데 그런 나의 짜증과 갑작스러운 행동을 잘도 받아 주었다는 생각이 들어 고맙다. 망고 잘못 사 왔다고 남편에게 짜증을 내고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구토가 심해 음식을 거의 먹지를 못했는데 내가 다니던 회사 직원이 과일바구니를 보내준 적이 있었다. 다른 과일은 씹기조차 귀찮아 원액기에 즙을 내서 마셨지만 .. 2021. 5.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