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연명 의료제도1 사전연명의료 의향서 신청하기 6년 전 어느 날 친정엄마가 저혈당 쇼크로 응급실에 실려간 적이 있다. 친정엄마는 응급실에서 의식을 회복한 후 "그대로 죽게 두지 왜 병원에 데리고 왔니! 내가 쓰러지면 절대로 병원에 데리고 오지 말라고 너한테 말했잖아."하고 화를 냈다. 친정엄마는 고혈압과 당뇨병이 있었고 디스크와 관절염도 있었다. 여러 가지 질병으로 시달리던 엄마는 평소에 자는 듯 죽고 싶다고 하기도 했고, 몇 번 저혈당으로 병원에 실려간 후부터는 다음에 쓰러지면 죽게 내버려 두라고 하고는 했었다. 하지만 아무리 친정엄마가 그렇게 말했다 해도 눈앞에서 쓰러지는 엄마를 병원에 모시고 가지 않을 수 없었다. 심폐소생술로 살아나신 친정엄마 그 후 집에 혼자 있던 엄마는 가슴에 통증을 느끼고 이웃집에 사는 당숙모를 불러 119에 전화해 구급.. 2021. 6.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