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요양병원 비대면 면회1 친정엄마와' 비대면 면회'하던 날 건강하시던 모습을 떠올리며 지난 주말에 동생들과 노인요양병원에 입원 중이신 친정엄마와의 '비대면 면회'를 다녀왔다. 면회시간보다 먼저 도착한 우리는 열체크와 방문자 기록을 한 후 면회실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후 침대에 누운 채로 친정엄마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와 맞은편 유리창 너머 면회실로 들어오신다. 남동생이 먼저 친정엄마와 대화를 시작했다. 남동생은 엄마를 보더니 "김진희 여사~ 잘 지내셨어요? 우리 김진희 여사님 여전히 미인이시네~"하고 먼저 말을 건넨다. 엄마는 남동생의 그 말을 알아들으셨는지 빙그레 웃으신다. 요양보호사 아주머니가 마이크를 엄마 손에 쥐어 드리며 "아드님이 어머님 보러 오셨네요. "하니 친정엄마는 "내가 보러 내려왔지 아들이 온겨?" 하며 그 와중에 농담을 하신다. 친정엄마는 전혀 농담을 할 것 같지 .. 2021. 5.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