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준비하기1 시어머님과 나의 첫 추석 명절준비 아침에 일어나 창을 열으니 차가운 공기가 들어온다.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이제 제법 가을이 가까이에 와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산책길에 누렇게 익어가는 벼를 보아도 그렇고 뒷동산에 아람들은 밤송이를 보아도 그렇다. 이제 2주만 지나면 추석 연휴가 시작이 된다. 코로나19 때문에 작년 추석명절부터 아들 3형제가 한자리에 모이지 못하고 각자 성묘를 한 후 어머님을 찾아뵙는 것으로 명절 행사를 대신하고 있다. 이북이 고향이신 시부모님 시부모님 두 분은 모두 고향이 이북이시다. 시아버님은 함경북도에서 6.25 전쟁이 거의 끝나갈 무렵 중공군 개입으로 국군이 후퇴하게 되자 사촌형님과 두 분이 남쪽으로 피난을 내려오셨다고 한다. 그 당시 부모님이 살아계셨었고 막내아들이었기에 그동안 제사와 차례를 지내지 않으셨.. 2021. 9.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