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 삶기1 꼬막 손질하기와 꼬막 비빔밥 꼬막 비빔국수 만들기 겨울철에 먹는 꼬막은 맛은 있지만 손질하는 것이 무척 번거로운 음식이다. 결혼초에 시어머님이 꼬막을 좋아하는 큰아들 때문에 자주 사 오셨다. 남편은 꼬막 위에 양념장을 얹어 만드는 꼬막무침을 무척 좋아했는데 손질하는 것이 번거로워 자주 사 오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다. 몇 년 전 지인이 벌교꼬막을 택배로 보내주었는데, 손질해서 삶은 꼬막 껍데기를 까서 보니 꼬막살이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아 실망스러운 적이 있었다. 알고 보니 꼬막을 너무 오래 삶아서 살이 줄어들었던 거였다. 이번 설 명절에 벌교가 고향인 지인이 본가에 다녀오면서 벌교 꼬막을 한 박스를 갖다 주셨다. 양을 보니 대충 보아도 10kg가 넘어 보였다. 남편은 꼬막을 보더니 얼굴에 화색이 돌았지만 이 많은 것을 어찌해야 할지 고민이었다... 2022. 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