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냉국 만들기1 여름 제철음식 시원한 가지냉국 만들기 날씨가 더운 여름이면 시원한 여러 가지 냉국을 만들어 먹게 된다. 오이냉국, 미역냉국, 그리고 가지냉국을 주로 많이 만들어 먹게 된다. 어릴 적에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밭에 오이, 호박, 고추, 가지 등 채소를 심어 반찬을 해 먹었다. 한여름이 되면 오이로 고추장 무침을 하고 가마솥에 보리밥을 지으면서 밥 위에 가지와 호박잎을 얹어 찐 후 가지를 큰 그릇에 담아 식힌 후 길게 찢어 풋고추와 실파를 종종 썰어 넣고 가지냉국을 만든다. 냉장고가 없던 시절 얼음이 없었는데도 우물에서 펌프질을 한 시원한 물을 부어 만든 가지냉국을 맛있게 먹었다. 그 시절에는 가지냉국이라고 안 하고 가지 내국이라고 발음했던 것 같다. 요즘 어린 자녀 중 나와 같은 아이가 있을 수 있을 듯한데 나는 어려서 파와 마늘을 잘 먹지 못.. 2021. 7.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