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이면 전이 생각나1 비오는 날 부침개 맛있게 만들기 / 7가지 모둠전 만드는 법 주말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나온다. 비 오는 날이면 가족들에게 부침개를 만들어주는데 이번에는 오랜만에 모듬전을 만들어 주려고 한다. 어릴 적부터 명절이나 제사 때가 되면은 엄마와 작은엄마들이 모여 갖가지 전을 부쳤었는데 친정집이 종갓집이다 보니 그 양이 어마 어마 했었다. 철이 들면서부터는 어른들을 따라 부침개 부치는 것을 거들고는 했었다. 결혼을 하고 첫 명절이 되던 날, 시어머님이 준비하시는 전의 종류와 양을 보고 너무도 놀랐다. 시부모님 모두 고향이 이북이셨기에 명절에 올 손님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시어머님은 몇 채반이 되는 전을 부쳐서 가족뿐만 아니라 고향에 못 가는 이웃에게 나누워주셨다. 평소에 남편이 전을 좋아해서 김치전이나 부추전을 자주 해 먹지만 동그랑땡의 경우는 냉동식품 한 봉지를 사.. 2021. 5.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