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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82

3월 제주도 2박 3일 여행 폭풍 속 제주 모녀 스냅사진과 우도 여행 2019년 3월, 딸이 결혼하던 해 봄에 딸과 단둘이 제주여행을 다녀왔었다. 딸과는 둘만의 여행을 자주 다니던 편이었다. 그해 보다 몇 년 전에도 단둘이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었고 몇 개월 전 필리핀 보홀에도 다녀왔었다. 딸은 결혼하게 되면 단둘이 여행을 가기 쉽지 않을 수 있다며 둘만의 제주여행을 계획했다. 엄마가 더 나이 들기 전에 예쁜 사진을 찍게 해주고 싶다며, 제주 여행 첫날 모녀 스냅사진 촬영을 예약을 했다. 딸은 스냅사진을 찍을 때 입을 옷을 정하고, 제주 현지에 예약을 해서 샵에서 메이크업을 받자고 했다. 사진작가가 사진을 찍어주면 보정까지 해준다는 말이 생각나 메이크업은 하지 말자고 했다. 제주여행을 가기 하루 전날 비가 전국적으로 엄청 쏟아졌다. 다음날 비행기가 예정대로 갈 수 있을까 .. 2022. 2. 23.
경북 봉화 가볼만한 곳 범바위 전망대와 분천역 산타마을 삼척으로 여행을 가던 날 가는 길에 경북 봉화에 들렸다. 삼척 국립 검봉산 자연휴양림을 숙소로 정했기에 오전 11시경 서안성 IC로 진입을 했다. 평택 제천 간 고속도로를 시작으로 제천 JC에서 중앙고속도로로 가다가 풍기 IC에서 진출하여 36번 도로를 타고 울진을 거쳐 가는 코스였다. 여행 첫날은 봉화 가볼 만한 곳을 둘러본 후 삼척으로 갈 계획이었는데, 늦잠으로 늦은 출발하게 되어 갈 곳을 수정해야만 했다. 그리고 날씨가 추워 오래도록 걸을 수 있는 곳은 힘들듯해서 36번 도로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범바위 전망대와 분천역 산타마을에 가기로 했다. 영주를 지나 범바위 전망대를 가기 위해 봉화 봉성면을 지나가는데 돼지 숯불단지라는 표지판이 눈에 띄었다. 봉성초등학교를 지나니 치안센터와 농협 그리고 우.. 2022. 2. 21.
삼척 가볼만한 곳 BTS 앨범 촬영지 맹방해수욕장과 덕봉산 해안 생태탐방로 겨울바다가 보고 싶어 동해로 2박 3일 여행을 떠났다. (2022. 2.16~18) 국립 검봉산 자연휴양림에 전날 도착해서 저녁을 먹은 후 휴양림에서 준 안내장에 나와있는 주변 볼거리를 살펴보니 해신당공원, 죽서루, 맹방해수욕장, 대금굴, 환선굴, 삼척 레일바이크를 소개해 놓았다. 집에서 삼척과 동해 여행 계획을 세울 때에는 7번 국도를 따라 펼쳐지는 동해바다를 보는 것이 목적이었고, 꼭 가보아야겠다고 생각했던 곳은 추암 촛대바위와 묵호항이었다. 그런데 검봉산 자연휴양림 주변 볼거리를 검색하며 맹방해수욕장에 BTS 방탄소년단의 앨범 재킷 촬영지가 있다는 말에 여행 2일째 첫 방문지를 맹방해수욕장으로 정하게 되었다. 맹방해수욕장 맹방해수욕장은 숙소인 국립 검봉산 자연휴양림에서 30km 거리로 25분 정도면.. 2022. 2. 20.
[안성 가볼만한 곳] 눈 내린 안성목장과 신상 무대 베이커리 카페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함박눈이 내리고 있었다. 창틀에 쌓인 눈의 두께가 제법 두터워 많은 양의 눈이 내렸다는 것을 짐작케 했다. 창문을 열고 내려다보니 도로를 하얗게 뒤덮을 정도로 눈이 많이 내렸다. 흰 눈이 이렇게 많이 내린 것을 보니 밖에 나가 눈도 밟고, 눈이 내린 풍경도 즐기고 싶었다. 마침 집에 와있던 딸이 밖에 나가고 싶어 하는 것을 눈치채고는 눈 구경하러 나가자고 한다. 남편과 서운산을 등산할 때 들렸던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였던 석남사에 가자고 했더니, 딸이 아직 가보지 않은 곳을 가자며 안성목장에 가보자고 했다. 안성목장을 검색해보니 집에서 25분이면 갈 수 있었고, 평택 안성 TG에서는 1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었다. 내비게이션에 안성목장을 입력하고 가니 도착지에 승용차가 몇 대 .. 2022. 2. 6.
겨울 해외 여행 필리핀 보홀 3박 4일 모녀 여행기 네이버 MYBOX를 살펴보다가 3년 전 딸과 함께 한겨울에 떠났던 필리핀 보홀 여행사진을 발견하게 되었다. 남편과 셋이 가기로 계획을 했다가 날짜가 거의 다 되어 갈 무렵 남편이 사업상 일이 생겨 함께 여행을 갈 수 없게 되었다. 남편이 딸과 둘이라도 다녀오라고 했지만 세명이 가기로 했던 것이어서 여행을 취소했다. 막상 여행을 취소하고 나니 직장 생활하는 딸이 어렵게 낸 휴가를 날려 버리게 된 것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딸에게 기왕에 휴가를 냈으니 둘이라도 다녀오자고 해서 가게 된 곳이 필리핀 보홀이었다. 날짜가 임박해서 비행기표를 구입하다 보니 필리핀 보홀 직항을 타지 못하고 세부공항으로 간 후 세부에서 배를 타고 보홀로 이동하게 되었다. 여행 1일 차 필리핀 여행은 처음이었는데 필리핀에 도착.. 2022. 1. 19.
충남 당일 여행 천북굴단지 굴찜과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요즘 천북 굴단지와 최근에 개통한 보령 해저터널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아침에 갑자기 굴 먹으러 가자고 해서 충남 보령에 있는 천북 굴단지에 다녀왔다. 겨울 제철음식인 굴은 어떻게 먹어도 맛이 있는데 천북 굴단지에 가서 먹는 굴구이와 굴찜은 겨울철 별미이다. 작년 새해 연휴에 가족끼리 오서산 자연휴양림을 가면서 남당항에 들려 주꾸미와 새조개 그리고 생선회를 구입했었다. 오서산 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에 천북 굴단지를 지나가게 되었는데 이미 구입한 해산물이 많아 아쉽지만 그냥 지나쳤었다. 11시쯤 집에서 출발하며 검색을 하니 평택 고덕 IC로 진입해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가면 1시에 도착 예정이라고 한다. 평소라면 고속도로보다는 일반도로로 천천히 갔겠지만 점심식사 시간이 늦어질까 봐 .. 2022. 1. 8.
경북 영덕 2박3일 겨울여행 영덕대게와 해맞이 연말이고 곧 새해가 시작이 되는데 남편이 바빠서 두 달째 여행을 떠날 생각을 못하고 있다.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을 넘겨 보다가 작년 12월에 경북 영덕으로 2박 3일 여행을 다녀온 사진을 발견했다. 글을 쓰기 전이라 부족한 사진이지만 새해 여행 계획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듯해 올려본다. 경북 영덕에 여행을 위해 국립 칠보산 자연휴양림을 숙소로 예약을 했다. 칠보산 자연휴양림은 영덕과 울진의 경계에 있고 동해안을 따라 있는 7번 국도에 인접해 있어 영덕을 여행할 때 숙소로는 위치가 너무 좋다. 여행 1일 차 첫날 여행은 영덕으로 가는 길에 안동을 경유해서 갔다. 안동에서 안동 하회마을 관람을 하고 안동(구) 시장 안동찜닭 골목에서 안동찜닭을 먹기 위해서였다. 안동 하회마을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어.. 2021. 12. 30.
광주 가볼만한곳 광주 베토벤 음악감상실과 동명동 황톳길 지난 10월 말에 광주 하루 나들이를 하게 되었다. 광주에서 오래도록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지인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만한 곳을 선정해서 우리를 안내해 주었다. 12시가 다 되어 도착하자 광주 무등산 증심사 입구에 있는 사찰 음식 뷔페 수자타에서 점심을 먹게 했다. 체질식을 하느냐 고기를 거의 먹지 않는 나를 고려한 메뉴라고 했다. 수자타 입구에서는 어르신들에게 안심콜과 수기로 방문 기록을 적게 하느냐 한분 한분에서 큰소리로 천천히 안내하는 모습이 보인다. 수자타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에서 오후 4시까지 운영을 하고 있었는데, 1인당 7,000원으로 가성비는 적당했다. 채식으로 할 수 있는 요리가 이렇게 많았나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종류의 음식이 있었다. 죽 종류와 나물 종류도 많았고, 한쪽.. 2021. 12. 1.
전남 강진 가볼만한 곳 강진 마량항 강진군 수협수산물 위판장과 판매장 전남 강진여행을 하는 마지막 날 이른 아침 신선한 해산물을 구입하기 위해 숙소에서 마량항으로 출발을 했다. 강진 시내를 지나쳐 마량항으로 가는 길에 이번 여행길에 남편과 함께 갔던 곳들이 눈에 들어온다. 강진만 생태공원의 조형물이 보이고 조금 더 내려가니 오른쪽으로 가우도가 보인다. 남편은 이번에 처음으로 가우도와 강진만 생태공원을 갔었다. 가우도를 지나 왼쪽 길에는 2년 전 가보았던 청자박물관으로 들어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강진여행을 하면서 기분 좋은 것 중 하나는 강진군에서 주요 관광지에 무료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해 놓은 것과 입장료와 주차료가 무료인 점이다. 마량에 들어서니 까막섬 상록수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포토존에 말과 마차가 있는 모습이 보인다. 마량은 조선시대에 국가에 바쳐지던 제주말이 .. 2021. 11. 7.
전남 장흥 가볼만한곳 정남진 장흥토요시장 할머니 장터 전남 영암에서 돌아오는 마지막 날 이른 아침에 강진 마량 수산시장에 들러 해산물을 구입한 후 강진에 들려서 짱뚱어탕으로 아침을 먹고 장흥 정남진 토요시장으로 향했다.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은 2017년 11월에 친구들과 천관산 자연휴양림에 숙소를 정하고 여행을 하면서 처음으로 들렸던 곳이다. 그 후로 2차례 더 방문하였는데 이번에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장흥표고를 구입하기 위해 찾게 되었다.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에서는 장흥표고와 한우 그리고 키조개 관자를 함께 구워서 삼합을 즐길 수 있다. 시장에서는 완도산 미역과 다시마 구입도 할 수 있고 할머니들이 손수 재배한 야채를 갖고 나와 판매하는 곳이 있어 신선한 야채를 구입할 수 있다.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 주차장은 탐진강변에 넓게 자리를 하고 있어 대형버스도.. 2021.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