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1 친정엄마가 이제 하나님나라로 친정엄마가 돌아가신 지 이제 일주일이 지났다. 돌아가시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았고, 친정엄마의 장례식을 내손으로 치렀으면서도 꿈인 듯하다. 최근에 노인병원에 입원해서 생활하셨기에 아직도 병원에 계신 듯하고 돌아가셨다는 실감이 나지를 않는다. 평소와 다름없이 지내다가도 문득 친정엄마가 돌아가셨다는 기억이 떠오를 때면 사시는 동안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게 사셨던 것이 안쓰러워 마음이 아려오고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 그러다가 '이제는 육체의 고통을 더 이상 겪지 않으셔도 되는 하나님 나라에서 편히 계시겠지?'하고 생각하며 마음을 추스르고는 한다. 젊어서는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집안일은 물론 농사일과 젖소 키우는 일까지 온갖 일을 다하셨고, 60세가 넘어 이제 좀 편히 쉬어야겠다고 하시더니 당뇨와 고혈압 그리.. 2021. 6.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