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1 딸이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니 친정엄마 생각이 난다 딸이 결혼한 지 어느새 12월이면 2년이 된다. 요즘은 예전에 비해 결혼을 늦게 하다 보니 첫아이를 갖게 되는 시기도 자연스럽게 늦어지는 듯하다. 얼마 전 딸아이가 임신을 했다는 소식을 전해 왔다. 30대 중반이 넘어서 한 임신이라서 많은 것이 조심스럽기만 하다. 딸의 임신소식이 반가우면서도 나를 닮아 입덧을 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먼저 들었는데, 나의 생각은 바로 현실이 되었다. 딸의 입덧 딸은 처음에는 속이 좀 메스꺼운 것 같다며 얼큰한 것이 먹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평상시 좋아하지 않던 고기가 먹고 싶어 고기를 사 먹었다며 신기하다고 했다. 그리고 속이 조금 울렁거리기는 해도 잘 먹고 있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했는데, 어제 부터는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고 속은 더 울렁거리기만 하다고 한다. 냉장고.. 2021. 11.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