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덮밥1 [오징어 볶음 만들기] 술안주로도 밥 반찬으로도 훌륭하다. 오징어는 결혼 초부터 내가 좋아하는 식재료중 하나이다. 신혼초에는 음식 만드는 게 서툴러서 끓는 물에 데쳐서 초장만 찍어먹으면 되는 오징어 숙회를 자주 했다. 더러는 쪽파나 미나리를 데쳐 돌돌 말아서 한쪽에 곁들이면 색감도 좋고 그럴듯해 보여서 자주 만들었던 것 같다. 오징어 숙회만을 해서 먹던 나에게 하루는 앞집에 사는 언니가 오징어볶음을 만들어 줬다. 그날 먹어본 오징어 볶음이 너무 맛있어서 그 언니한테 만드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 처음 만들었을 때는 양을 대중을 못해 실패를 했었는데 반복해서 하다 보니 요령이 생겼다. 그 후로는 오징어는 항상 냉동실에 기본으로 몇 마리씩은 사놓는다. 급하게 반찬을 할 때 냉동된 오징어를 흐르는 물에 녹이면 손쉽게 녹고, 야채실에 남아있는 어떠한 야채를 넣어도 잘 .. 2021. 4.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