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행 나주 영암 강진 벚꽃과 유채꽃 가볼만한 곳

나주에 사는 지인이 나주 한수제에 벚꽃이 활짝 피였다면 사진을 몇 장 보내왔다.
2021년인 작년 2월부터 4월 말까지 전라남도 영암에 머물면서, 동백꽃과 매화꽃을 시작해서 벚꽃과 유채꽃을 어느 해보다 일찍 보았고 실컷 보았었다.
그럼에도 한수제 벚꽃 개화 소식을 들으니 그곳으로 당장 달려가고픈 마음이 가득하다.
올해는 작년보다는 조금 꽃소식이 늦는다고 했는데 한수제 벚꽃 소식을 들으니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듯하다.
전남으로 봄꽃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을 위해 일 년 전 벚꽃과 유채꽃을 보았던 날짜와 장소를 공유해 보려고 한다.

한수제 벚꽃

주소: 전남 나주시 금남동 185

방문일자(2021.3.27)
남편이 내려온 주말에 나주에 있는 한수제에 벚꽃을 보러 갔었다.
비가 내려서 오래 머물지는 못했지만 호수에 비친 벚꽃이 너무 아름다운 곳이다.

한수제 벚꽃

한수제에서 벚꽃구경을 한다면 가깝게 있는 나주 카페 복합 문화공간 3917 마중을 추천한다.
[나주 볼거리] 나주 한수제 벚꽃 보는 날 비가 내리다.
나주 가볼 만한 곳 나주 복합 문화공간 3917 마중

월출산 도갑사

주소:전남 영암군 군서면 도갑사로 306
2021년 3월 31일 방문

영암군 군서

영암 군서로

도갑사로 가는 길에 군서를 거쳐 가는데 구도로로 들어서니 도로 양쪽으로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여 있었다. 영암에서 벚꽃을 보고 싶으면 군서를 반드시 들려보길 추천한다.

도갑사

도갑사

도갑사 해탈문

도갑사는 880년 신라 헌강왕 6년에 도선국사가 창건하였다고 한다.
도갑사 해탈문은 국보 제50호로 담백한 멋을 자랑하고 있다. 3월 말에 방문하였는데 동백꽃이 남아 있었다.

월출산 도갑사를 3월 31일에 방문했는데 벌써 벚꽃이 하나둘 지고 있었다.
도갑사 산행도 했는데 동백꽃이 아직피어있었다.

영암 상대포 역사공원

주소:전남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 783-1

2021년 4월 1일 방문
영암 도기박물관 옆에 위치한 상대포 역사공원 벚꽃은 바람에 꽃잎이 날려 꽃비가 내리고 있었다.

상대포 역사공원

영암 도기박물관과 구암마을 그리고 상대포 역사공원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데 시간을 여유롭게 잡고 상대포 역사공원과 도기박물관 그리고 구림마을을 천천히 산책을 해도 너무 좋다.
상대포에서는 벚꽃축제로 유명한 왕인박사유적지도 아주가까이에 있다.
구림마을에 소박한 카페가 있는데 그곳에 방문하는 것도 권유해 본다.

[영암 볼거리] 영암 도기박물관과 상대포 역사공원
[영암 가볼 만한 곳] 영암 카페 월요(月曜)

나주 영산포 유채꽃

주소: 전남 나주시 삼영동 117-6 영산강 체육공원
주차: 영산강 체육공원 주차장
2021년 4월 2일 방문

나주 영산강 유채꽃

나주시에서 영산강 강변에 6만여㎡에 달하는 유채꽃을 심어 놓아 해마다 유채꽃을 즐기는 사람들이 모이게 된다.
나주는 영산강 유채꽃뿐 아니라 나주 관아인 금성관과 주변 시내길을 걸어서 여행하기에도 좋고 나주곰탕이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나주 볼거리] 나주 영산강 유채꽃& 영산포 홍어거리&황포돛배 선착장
전남 나주 영산포 현지인 추천 맛집 홍어 1번지(홍어 일번지)에서 홍어 맛을 제대로 느껴보았다.

강진 가우도

주소:전남 강진군 대구면 저두리 312-2

2021년 4월 9일 방문
가우도 저도 출렁다리 입구에 유채꽃밭이 넓게 조성되어 있는데 가우도로 들어가는 입구에 넓게 조성되어 가우도 출렁다리를 찾는 이들을 반겨준다.

가우도 짚라인과 유채꽃

가우도에서 집라인을 타고 내려오면 유채꽃밭 위를 통과하게 되어있다.
가우도에 들어가 집라인도 즐기고 가우도를 따라 섬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다.

가우도 유채꽃

예전에는 가우도로 들어가는 다리를 가우도 출렁다리라고 했는데 전혀 출렁임이 없었다. 이제는 섬안에 출렁다리가 새로 생겨 출렁다리를 걸어볼 수 있게 되었다.
가우도를 한 바퀴 돌고 나오니 저녁해가 지고 있었는데 해 질 무렵 유채꽃도 나름 분위기가 있어 좋았다.

전남 강진 가볼 만한 곳 강진만 가우도 출렁다리와 가우도 즐기기

월출산 국립공원 천황사 입구

주소:전남 영암군 영암읍 개신리 661-7

2021년 4월 10일 방문
월출산 국립공원 천황사 방면으로 들어가면 길 양쪽으로 넓게 해마다 유채꽃이 심겨 있다. 작년에는 강진에서 1박 2일 여행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들렸었다.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월출산 아래 넓게 펼쳐진 유채꽃밭은 봄날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월출산 유채꽃

월출산 천황사 가는길 유채꽃밭

월출산 국립공원 천황사 입구에 있는 유채꽃밭은 4월 초부터 5월 초까지 한 달 동안 노란 유채꽃으로 물들어 있는 곳이다. 유채꽃을 본 후 천황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월출산 둘레길을 걸어도 좋고. 등산로까지 올라가 보아도 좋다.
눈으로 즐기고 나면 맛집을 찾게 되는데 월출산 천황사 입구에 있는 장어 맛집 '월출산 민물장어 직매장'과 영암 시내에 있는 육회 전문 '영빈관'이 현지인들이 추천했던 맛집이고 만족스럽게 먹었던 곳이라 추천한다.

영암 월출산 천황사 맛집 월출산 민물장어 직매장
영암 현지인 추천 맛집 영빈관 육회비빔밥과 낙지 비빔밥

작년 벚꽃과 유채꽃 방문일자를 고려해 올봄 벚꽃과 유채꽃을 즐겨보시길 권유한다.